윤 대통령, 양자회담 잇따라 개최…‘가치외교’ 바탕 외교전

입력 2023.05.20 (07:08) 수정 2023.05.2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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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주요국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안보·경제 분야 현안을 논의하고, 국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히로시마 현지에서,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일정 둘쨋날인 오늘, 본격적인 다자외교 무대에 나섭니다.

영국, 인도 등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주요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북한 핵·미사일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강조하고, 역내 안보 문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첨단산업 소재 광물과 자원 등의 공급망 협력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첫날에도 호주 총리를 만나 양국 군사 훈련 확대 등의 안보 협력과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수교 30주년을 맞은 베트남과도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성과를 강조하며 교역 규모를 확대하자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국 기업인과의 대화 시간도 갖고 애로사항도 많이 청취하고 해결해 주시는 등 양국 관계 발전에 정말 애를 많이 쓰고 계셔서..."]

[팜 밍 찡/베트남 국무총리 : "다시 뵙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한국 정부가 이루어낸 멋진 성취에 대해서도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은 내일(21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G7 회의 참가국들이 모든 참여하는 확대회의에서 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식량, 보건, 개발도상국 지원, 에너지, 기후 등 국가 간 공동 대응이 필요한 분야에서 각국 정상들이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입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어제 : "안보, 경제산업 등에서 국제적 연대를 공고히 하면서 우리의 국가 이익도 최대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정상회담도 열립니다.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 한일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북핵 대응 안보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자리가 될 거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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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0 07:08:10
    • 수정2023-05-20 07: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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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주요국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안보·경제 분야 현안을 논의하고, 국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히로시마 현지에서,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일정 둘쨋날인 오늘, 본격적인 다자외교 무대에 나섭니다.

영국, 인도 등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주요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북한 핵·미사일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강조하고, 역내 안보 문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첨단산업 소재 광물과 자원 등의 공급망 협력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첫날에도 호주 총리를 만나 양국 군사 훈련 확대 등의 안보 협력과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수교 30주년을 맞은 베트남과도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성과를 강조하며 교역 규모를 확대하자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국 기업인과의 대화 시간도 갖고 애로사항도 많이 청취하고 해결해 주시는 등 양국 관계 발전에 정말 애를 많이 쓰고 계셔서..."]

[팜 밍 찡/베트남 국무총리 : "다시 뵙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한국 정부가 이루어낸 멋진 성취에 대해서도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은 내일(21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G7 회의 참가국들이 모든 참여하는 확대회의에서 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식량, 보건, 개발도상국 지원, 에너지, 기후 등 국가 간 공동 대응이 필요한 분야에서 각국 정상들이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입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어제 : "안보, 경제산업 등에서 국제적 연대를 공고히 하면서 우리의 국가 이익도 최대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정상회담도 열립니다.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 한일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북핵 대응 안보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자리가 될 거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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