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용병 출신 네팔인, ‘양다리 의족’ 딛고 에베레스트 사상 첫 등정

입력 2023.05.22 (06:52) 수정 2023.05.2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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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그 첫 번째는 전쟁에서 두 다리를 잃었지만 의족을 착용하고 세계 최고봉 정상에 오른 용병 출신의 네팔인 이야기입니다.

두 다리 대신 의족을 착용한 채로 눈 덮인 산등성이와 꽁꽁 얼어붙은 산비탈 길을 거침없이 등반하는 남자!

구르카 용병 출신의 네팔인 하리 부다 마가르 씨인데요.

현지시간 19일 자신의 신체적 한계를 딛고 해발 8천 8백 미터가 넘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에 등정하며 화제의 주인공으로 등극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무릎 위까지 절단돼 양다리 모두 의족에 의지한 이가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경우는 마가르 씨가 처음인데요.

의족을 착용한 탓에 등반 속도는 다른 산악인보다 3배가량 느렸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정상에 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그는 세계 최강 용병 중 하나로 꼽히는 구르카 용병 출신인데요.

2010년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사제폭탄을 밟아 두 다리를 잃게 됐다고 합니다.

이후 잠시 방황의 시기를 보냈던 마가르 씨는 '장애인이 가진 용기와 투지를 세계에 보여주겠다'는 신념으로 안나푸르나의 토롱라 패스와 프랑스 몽블랑 등 극한 고산 등반을 이어왔는데요.

특히 이번 도전의 또 다른 목표가 참전 용사를 위한 자선 단체의 기부금 마련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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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2 06:52:58
    • 수정2023-05-22 06: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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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그 첫 번째는 전쟁에서 두 다리를 잃었지만 의족을 착용하고 세계 최고봉 정상에 오른 용병 출신의 네팔인 이야기입니다.

두 다리 대신 의족을 착용한 채로 눈 덮인 산등성이와 꽁꽁 얼어붙은 산비탈 길을 거침없이 등반하는 남자!

구르카 용병 출신의 네팔인 하리 부다 마가르 씨인데요.

현지시간 19일 자신의 신체적 한계를 딛고 해발 8천 8백 미터가 넘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에 등정하며 화제의 주인공으로 등극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무릎 위까지 절단돼 양다리 모두 의족에 의지한 이가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경우는 마가르 씨가 처음인데요.

의족을 착용한 탓에 등반 속도는 다른 산악인보다 3배가량 느렸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정상에 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그는 세계 최강 용병 중 하나로 꼽히는 구르카 용병 출신인데요.

2010년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사제폭탄을 밟아 두 다리를 잃게 됐다고 합니다.

이후 잠시 방황의 시기를 보냈던 마가르 씨는 '장애인이 가진 용기와 투지를 세계에 보여주겠다'는 신념으로 안나푸르나의 토롱라 패스와 프랑스 몽블랑 등 극한 고산 등반을 이어왔는데요.

특히 이번 도전의 또 다른 목표가 참전 용사를 위한 자선 단체의 기부금 마련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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