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레시피, 광고 제작도 “챗GPT야 도와줘”
입력 2023.05.22 (12:49)
수정 2023.05.2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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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 활용 영역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이제 단순 보조수단이 아니라 상품의 기획 단계부터 '협업'하는 파트너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광고 시나리오부터 상품 제조와 유통까지 인공지능이 내놓은 기획안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는데요.
그 수준은 어떨까요?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큰소리로 주문을 외쳤어요. 페파리오 페라로사~"]
아이스크림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의 이 만화는 인공지능 '챗GPT' 작품입니다.
신메뉴와 캐릭터를 주제로 동화를 써달라고 챗GPT에 요청해 광고를 만들었는데, 500만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조성희/식품업체 마케팅커뮤니케이션실 상무 : "다양하게 키워드를 넣어보고 (AI에) 이런저런 문의를 많이 했었는데 마치 대화하듯이 필요한 것들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되더라고요. 이게 협력관계가 되겠구나."]
상품 개발 단계부터 인공지능과 협업하기도 합니다.
편의점이 선보인 이 술은 제조법부터 디자인, 가격까지 인공지능 챗봇 '아숙업'이 제시한 기획안에 따랐습니다.
[한구종/편의점 주류기획팀 MD : "AI(인공지능)가 정해주는 표준의 하이볼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대답에 충실해서 상품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미국의 IT업체엔 '챗GPT'를 장착한 로봇 개도 등장했습니다.
["스팟, 뒤로 가."]
대화를 나누거나 데이터 분석도 척척 해냅니다.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어?) 배터리는 현재 53% 남았습니다."]
기업들이 앞다퉈 인공지능을 들여놓는 사이, 인간들의 대량 실업이 현실화 될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 IBM과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은 일부 직군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하기로 했는데, 세계경제포럼은 5년 안에 일자리 2,600만 개가 인공지능에 밀려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김대범/화면출처:유튜브 'Under fittedUnderfitted'
인공지능 활용 영역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이제 단순 보조수단이 아니라 상품의 기획 단계부터 '협업'하는 파트너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광고 시나리오부터 상품 제조와 유통까지 인공지능이 내놓은 기획안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는데요.
그 수준은 어떨까요?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큰소리로 주문을 외쳤어요. 페파리오 페라로사~"]
아이스크림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의 이 만화는 인공지능 '챗GPT' 작품입니다.
신메뉴와 캐릭터를 주제로 동화를 써달라고 챗GPT에 요청해 광고를 만들었는데, 500만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조성희/식품업체 마케팅커뮤니케이션실 상무 : "다양하게 키워드를 넣어보고 (AI에) 이런저런 문의를 많이 했었는데 마치 대화하듯이 필요한 것들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되더라고요. 이게 협력관계가 되겠구나."]
상품 개발 단계부터 인공지능과 협업하기도 합니다.
편의점이 선보인 이 술은 제조법부터 디자인, 가격까지 인공지능 챗봇 '아숙업'이 제시한 기획안에 따랐습니다.
[한구종/편의점 주류기획팀 MD : "AI(인공지능)가 정해주는 표준의 하이볼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대답에 충실해서 상품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미국의 IT업체엔 '챗GPT'를 장착한 로봇 개도 등장했습니다.
["스팟, 뒤로 가."]
대화를 나누거나 데이터 분석도 척척 해냅니다.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어?) 배터리는 현재 53% 남았습니다."]
기업들이 앞다퉈 인공지능을 들여놓는 사이, 인간들의 대량 실업이 현실화 될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 IBM과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은 일부 직군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하기로 했는데, 세계경제포럼은 5년 안에 일자리 2,600만 개가 인공지능에 밀려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김대범/화면출처:유튜브 'Under fittedUnderf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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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22 12:49:14
- 수정2023-05-22 12:57:10
[앵커]
인공지능 활용 영역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이제 단순 보조수단이 아니라 상품의 기획 단계부터 '협업'하는 파트너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광고 시나리오부터 상품 제조와 유통까지 인공지능이 내놓은 기획안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는데요.
그 수준은 어떨까요?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큰소리로 주문을 외쳤어요. 페파리오 페라로사~"]
아이스크림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의 이 만화는 인공지능 '챗GPT' 작품입니다.
신메뉴와 캐릭터를 주제로 동화를 써달라고 챗GPT에 요청해 광고를 만들었는데, 500만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조성희/식품업체 마케팅커뮤니케이션실 상무 : "다양하게 키워드를 넣어보고 (AI에) 이런저런 문의를 많이 했었는데 마치 대화하듯이 필요한 것들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되더라고요. 이게 협력관계가 되겠구나."]
상품 개발 단계부터 인공지능과 협업하기도 합니다.
편의점이 선보인 이 술은 제조법부터 디자인, 가격까지 인공지능 챗봇 '아숙업'이 제시한 기획안에 따랐습니다.
[한구종/편의점 주류기획팀 MD : "AI(인공지능)가 정해주는 표준의 하이볼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대답에 충실해서 상품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미국의 IT업체엔 '챗GPT'를 장착한 로봇 개도 등장했습니다.
["스팟, 뒤로 가."]
대화를 나누거나 데이터 분석도 척척 해냅니다.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어?) 배터리는 현재 53% 남았습니다."]
기업들이 앞다퉈 인공지능을 들여놓는 사이, 인간들의 대량 실업이 현실화 될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 IBM과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은 일부 직군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하기로 했는데, 세계경제포럼은 5년 안에 일자리 2,600만 개가 인공지능에 밀려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김대범/화면출처:유튜브 'Under fittedUnderfitted'
인공지능 활용 영역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이제 단순 보조수단이 아니라 상품의 기획 단계부터 '협업'하는 파트너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광고 시나리오부터 상품 제조와 유통까지 인공지능이 내놓은 기획안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는데요.
그 수준은 어떨까요?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큰소리로 주문을 외쳤어요. 페파리오 페라로사~"]
아이스크림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의 이 만화는 인공지능 '챗GPT' 작품입니다.
신메뉴와 캐릭터를 주제로 동화를 써달라고 챗GPT에 요청해 광고를 만들었는데, 500만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조성희/식품업체 마케팅커뮤니케이션실 상무 : "다양하게 키워드를 넣어보고 (AI에) 이런저런 문의를 많이 했었는데 마치 대화하듯이 필요한 것들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되더라고요. 이게 협력관계가 되겠구나."]
상품 개발 단계부터 인공지능과 협업하기도 합니다.
편의점이 선보인 이 술은 제조법부터 디자인, 가격까지 인공지능 챗봇 '아숙업'이 제시한 기획안에 따랐습니다.
[한구종/편의점 주류기획팀 MD : "AI(인공지능)가 정해주는 표준의 하이볼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대답에 충실해서 상품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미국의 IT업체엔 '챗GPT'를 장착한 로봇 개도 등장했습니다.
["스팟, 뒤로 가."]
대화를 나누거나 데이터 분석도 척척 해냅니다.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어?) 배터리는 현재 53% 남았습니다."]
기업들이 앞다퉈 인공지능을 들여놓는 사이, 인간들의 대량 실업이 현실화 될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 IBM과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은 일부 직군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하기로 했는데, 세계경제포럼은 5년 안에 일자리 2,600만 개가 인공지능에 밀려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김대범/화면출처:유튜브 'Under fittedUnderf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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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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