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제거 장비 지원”…‘비살상 물품 지원’ 확대 검토 착수

입력 2023.05.22 (19:10) 수정 2023.05.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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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뢰 제거 장비 등을 신속 지원하기로 해, 기존에 하던 비살상 물품의 지원을 늘리겠다고 했는데요.

관련 부서인 국방부는 지원 계획 구체화에 나섰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30분가량 진행된 회담에서 주로 논의된 건 한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지원 문제였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교적, 경제적, 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해 나가겠다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의 추가적인 비살상물품 지원 요청에 지뢰제거 장비와 긴급후송차량을 신속히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윤 대통령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가 해당 물품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양국 정상 간 논의를 토대로 국방부 차원에서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물품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지원 계획이 구체화되면 추가로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비살상 품목에 한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긴급 의약품과 식량은 물론, 방독면과 방탄복 등을 제공해왔습니다.

지뢰제거 장비와 긴급 후송차량은 기존에 지원되지 않았던 품목인데, 지난 16일 특사 자격으로 방한했던 젤렌스키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는 해당 품목에 대한 지원을 윤 대통령에게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규모는 1억 달러로, 앞으로도 1억 3천만 달러 규모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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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뢰제거 장비 지원”…‘비살상 물품 지원’ 확대 검토 착수
    • 입력 2023-05-22 19:10:08
    • 수정2023-05-22 19:51:57
    뉴스7(전주)
[앵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뢰 제거 장비 등을 신속 지원하기로 해, 기존에 하던 비살상 물품의 지원을 늘리겠다고 했는데요.

관련 부서인 국방부는 지원 계획 구체화에 나섰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30분가량 진행된 회담에서 주로 논의된 건 한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지원 문제였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교적, 경제적, 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해 나가겠다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의 추가적인 비살상물품 지원 요청에 지뢰제거 장비와 긴급후송차량을 신속히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윤 대통령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가 해당 물품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양국 정상 간 논의를 토대로 국방부 차원에서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물품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지원 계획이 구체화되면 추가로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비살상 품목에 한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긴급 의약품과 식량은 물론, 방독면과 방탄복 등을 제공해왔습니다.

지뢰제거 장비와 긴급 후송차량은 기존에 지원되지 않았던 품목인데, 지난 16일 특사 자격으로 방한했던 젤렌스키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는 해당 품목에 대한 지원을 윤 대통령에게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규모는 1억 달러로, 앞으로도 1억 3천만 달러 규모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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