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경제적 고통 지수 세계 1위는? 외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이광엽의 픽!

첫 번째 키워드, 경제적 고통 지수 세계 1위는?

전 세계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고통받고 있는 나라, 아프리카의 짐바브웨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고통 지수는 그해 실업률과 물가상승률 등을 합산한 수치에서요.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 연간 변화율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산출됐는데요.

모두 157개국이 조사 대상인데, 짐바브웨 고통 지수는 414.7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경제위기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짐바브웨의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244%에 달했고요.

대출금리도 132%로 전역에 불법 환전상이 들끓고 있다네요.

고통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는 스위스였고요.

이어 쿠웨이트, 아일랜드, 일본 순이었습니다.

중국은 142위, 우리나라는 144위에 이름을 올렸네요.

두 번째 키워드, 로또 1등 당첨되고도 "돈 없다"?…악성 체납자 재산 추적.

세금 안 내고 재산 숨겨서 부유한 생활을 누리는 고액 체납자들, 국세청의 집중 추적 대상인데요.

지난해에만 2조 5천억 원 넘는 체납 세금이 징수됐는데, 이번에도 557명에 대해 강도 높은 재산 추적에 들어갔습니다.

한 체납자는 수십억 원 상당의 로또 복권에 당첨되고도, 기존에 부과된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서 로또 당첨금을 가족 계좌로 이체해 숨겼고요.

또 다른 건설업자는 세무 조사를 받은 뒤 부동산 압류를 피하려고, 가족과 허위로 채무 계약을 맺고 자신의 주택과 상가에 근저당을 설정하기도 했답니다.

국세청은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누리집에 공개하고요.

악의적 체납자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 등의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한식당 창업 비용은? "평균 1억여 원".

한식진흥원이 전국 한식 음식점 천5백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관데요.

권리금이며 보증금, 집기 구매와 실내장식 하려면 창업 비용이 평균 1억 436만 원이 든다네요.

또, 장소 선정하고 점포 계약도 해야 하고, 한식당 문을 열기까진 약 7개월이 걸리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창업 준비 시 애로사항은 '상권 및 경쟁업체 분석'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요.

한식당을 차린 이유로는 '다른 업종보다 관리가 쉬울 것 같아서', '한식 산업 시장 전망이 좋다고 생각해서' 등의 이유가 꼽혔네요.

자격증을 가진 전문인력을 보유한 업체는 10곳 중 3곳 정도였고요.

국산 비중이 높은 재료는 채소류, 장류, 곡류 순이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1분기 가계대출 10조 원 감소.

올해 1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 천7백39조 5천억 원입니다.

지난해 4분기 말보다 10조 3천억 원 감소했는데요.

이렇게 가계대출이 한 분기에 10조 원 이상 준 건 처음으로, 역대 최대 감소 폭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정책모기지 취급과 주택거래 개선 등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지만요.

신용대출 등의 기타 대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대출이 크게 줄었는데요.

높은 수준의 대출금리와 대출 규제 영향으로 기타 대출은 6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전 달보다 0.03%p 내린 0.33%로 소폭 감소한 거로 나타났네요.

지금까지 이광엽의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