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29일 ‘대체공휴일’ 은행도 휴무 “거액 인출 미리 하세요” 외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이광엽의 픽!

첫 번째 키워드, 29일 '대체공휴일' 은행도 휴무 "거액 인출 미리 하세요".

27일 부처님오신날의 대체공휴일로 29일이 지정되면서, 다음 주 월요일엔 대부분 금융회사와 금융시장이 쉬게 되는데요.

혹시 이날 부동산 매매 대금 지급 등 거액의 자금이 필요한 분들은 미리 필요한 만큼 인출해두거나 인터넷뱅킹 이체 한도를 상향해두셔야겠습니다.

또 은행이나 보험회사 대출금 상환이 29일인분들은 이자 부담 없이! 30일로 하루 연장된다네요.

물론 고객이 희망하는 경우 금융회사와 협의해서 사전에 상환할 수도 있고요.

예금 역시 30일로 만기가 자동 연장되고, 이자는 약정이율로 계산된답니다.

아! 29일 전후 보험금 수령을 원하시는 분은 보험회사에 문의하거나 보험 약관 등을 통해 지급 일정을 미리 확인하세요~

두 번째 키워드,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 받은 항공사는?

어디일까요?

국토교통부가 국적 항공사 10곳과 외국적 항공사 16곳, 주요 국제공항 6곳을 대상으로 '2022년 항공 교통 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 가운데 항공기 사고·준사고 발생률 등을 평가하는 '안전성 평가'에서 아시아나항공 등 7개 항공사는 A등급을 받았고요.

직전 해에 A등급 받았던 대한항공은 사고가 잇따르면서 한 단계 낮은 B등급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9월 영국 런던에서 지상으로 이동 중에 항공기 간 접촉 사고 있었고요.

한 달 뒤인 지난해 10월엔 필리핀 세부에서 착륙 중에 활주로를 이탈하기도 했죠.

함께 B등급 받은 에어로케이와 플라이강원은 비행 중 결함 등을 항공일지에 기록하지 않거나, 활주로 이륙 중단 등 국가 안전 지표 목표 달성률이 50%로 저조해 안전 수준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네요.

세 번째 키워드, 서울 소아과 5년 새 10곳 중 1곳 폐업.

백화점 명품 매장에만 있는 줄 알았던 이른바 '오픈런'.

이젠 소아청소년과 병원 앞에서도 목격할 수 있는데요.

최근 5년간 서울에서만 소아청소년과 10곳 중 1곳이 폐업하는 '소아 진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서울 개인병원 가운데 소아청소년과는 2022년 456곳으로 5년 전보다 13% 가까이 줄었습니다.

저출산으로 진료대상인 아이 자체가 줄었고 낮은 진료비 등으로 경영난을 겪게 되자, 동네 소아청소년과 병원이 문을 닫는 겁니다.

반면, 지난해 가장 많이 늘어난 진료과목은 정신건강의학과로요.

5년 전보다 77%가량 늘어난 534개였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마약탐지 훈련견의 가족을 찾습니다".

관세청에서 마약탐지 훈련견 14마리를 민간에 분양하기로 했습니다.

탐지 기본 훈련은 이수했지만, 최종 양성 훈련에서 합격하지 못한 훈련견들인데요.

바로 이 아이들입니다.

모두 '래브라도 레트리버'종으로 몸집이 큰 대형견이지만, 사람에게 친절하고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답니다.

또 입양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본예절 교육도 꾸준히 하고 있다니까요.

가족으로 맞이하고 싶은 분들은 다음 달 7일까지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 서류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이후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21일부터 훈련견의 인도가 시작되는데요.

하나의 생명을 가족으로 들이는 만큼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광엽의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