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우주 강국’…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입력 2023.05.25 (19:04) 수정 2023.05.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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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기술적 문제로 발사가 중단됐던 누리호가 오늘,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우리 땅에서, 우리가 개발한 발사체에, 우리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리며 명실상부한 우주강국이 됐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누리호가 붉은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숨 죽이며 발사를 지켜본 연구진과 시민들로부터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오후 6시 24분에 우주로 향한 누리호는 발사 2분 뒤 1단이 분리되고, 예정된 시간에 페어링과 2단이 정상 분리됐습니다.

발사 13분 뒤, 고도 550km에 도달하며 지구 관측 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2호를 시작으로 20초 단위로 큐브위성 3기와 우주 날씨 관측용인 도요샛 4기가 순차적으로 분리됐습니다.

어제 발사가 중단된 누리호를 밤새 점검한 연구진은 모든 문제를 해결한 뒤 발사를 결정했습니다.

[오태석/과기정통부 제1차관 : "변경작업 완료 후, 오늘 새벽 5시경 6번의 반복 시험을 수행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최종 확인하였습니다."]

이로써 우리 땅에서 우리 독자 기술로 만든 발사체로 우리의 실용위성을 쏘아올리는 실질적 성공을 거뒀습니다.

특히 이번 발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 발사준비와 운용 과정에 참여해 민간 우주시대를 여는 첫발을 떼게 됐습니다.

또 향후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과 달, 화성 탐사 등 우주산업에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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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우주 강국’…누리호 3차 발사 성공
    • 입력 2023-05-25 19:04:13
    • 수정2023-05-25 21:46:03
    뉴스7(대전)
[앵커]

어제 기술적 문제로 발사가 중단됐던 누리호가 오늘,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우리 땅에서, 우리가 개발한 발사체에, 우리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리며 명실상부한 우주강국이 됐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누리호가 붉은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숨 죽이며 발사를 지켜본 연구진과 시민들로부터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오후 6시 24분에 우주로 향한 누리호는 발사 2분 뒤 1단이 분리되고, 예정된 시간에 페어링과 2단이 정상 분리됐습니다.

발사 13분 뒤, 고도 550km에 도달하며 지구 관측 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2호를 시작으로 20초 단위로 큐브위성 3기와 우주 날씨 관측용인 도요샛 4기가 순차적으로 분리됐습니다.

어제 발사가 중단된 누리호를 밤새 점검한 연구진은 모든 문제를 해결한 뒤 발사를 결정했습니다.

[오태석/과기정통부 제1차관 : "변경작업 완료 후, 오늘 새벽 5시경 6번의 반복 시험을 수행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최종 확인하였습니다."]

이로써 우리 땅에서 우리 독자 기술로 만든 발사체로 우리의 실용위성을 쏘아올리는 실질적 성공을 거뒀습니다.

특히 이번 발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 발사준비와 운용 과정에 참여해 민간 우주시대를 여는 첫발을 떼게 됐습니다.

또 향후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과 달, 화성 탐사 등 우주산업에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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