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수박 본격 출하…“새 시장 공략”

입력 2023.05.26 (07:43) 수정 2023.05.26 (07: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반 수박 4분의 1 크기의 아담한 애플수박은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는데요.

여름을 앞두고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된 가운데 소형가구를 위한 새로운 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도와 무게별로 분류된 초록빛 수박이 선별장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일반 수박의 1/4 크기에 한 줄기에 여러 개가 열리는 애플수박.

1~2kg 정도의 무게에 한 손에 쉽게 들 수 있고,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습니다.

[김규영/애플수박 재배 농민 : "일반 수박 전체 소비량이 계속 줄고 있어요. (일반 수박은)한 번에 다 먹을 수가 없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면 위생상의 문제도 있고..."]

충북 진천에서는 2021년 본격적으로 생산이 이뤄졌는데, 첫해 66톤이었던 출하량은 지난해 185톤을 넘었습니다.

[유철희/충북 진천초평농협조합장 : "(올해는)20명 회원들이 약 (하우스)180동을 심어서 300톤 정도를 출하할 계획입니다. 지역의 대형마트에서 다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에 소형과일이 인기를 끌면서 애플수박을 신소득 작물로 정하고 잇따라 수박단지를 조성했습니다.

2021년 애플수박단지를 시작으로 속이 노란 블랙보스수박, 겉이 검은 세자수박 등 다양한 중소형 수박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남기순/충북 진천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 "중소형 유색 수박 단지 조성으로 향후 농가들의 더 많은 소득 창출을 위해 현재 약 30ha 규모를 향후 90ha까지 확대..."]

1~2인 중심의 소형 가구가 늘어나면서 작고 화려한 중소형 수박이 여름철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애플수박 본격 출하…“새 시장 공략”
    • 입력 2023-05-26 07:43:04
    • 수정2023-05-26 07:49:47
    뉴스광장
[앵커]

일반 수박 4분의 1 크기의 아담한 애플수박은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는데요.

여름을 앞두고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된 가운데 소형가구를 위한 새로운 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도와 무게별로 분류된 초록빛 수박이 선별장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일반 수박의 1/4 크기에 한 줄기에 여러 개가 열리는 애플수박.

1~2kg 정도의 무게에 한 손에 쉽게 들 수 있고,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습니다.

[김규영/애플수박 재배 농민 : "일반 수박 전체 소비량이 계속 줄고 있어요. (일반 수박은)한 번에 다 먹을 수가 없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면 위생상의 문제도 있고..."]

충북 진천에서는 2021년 본격적으로 생산이 이뤄졌는데, 첫해 66톤이었던 출하량은 지난해 185톤을 넘었습니다.

[유철희/충북 진천초평농협조합장 : "(올해는)20명 회원들이 약 (하우스)180동을 심어서 300톤 정도를 출하할 계획입니다. 지역의 대형마트에서 다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에 소형과일이 인기를 끌면서 애플수박을 신소득 작물로 정하고 잇따라 수박단지를 조성했습니다.

2021년 애플수박단지를 시작으로 속이 노란 블랙보스수박, 겉이 검은 세자수박 등 다양한 중소형 수박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남기순/충북 진천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 "중소형 유색 수박 단지 조성으로 향후 농가들의 더 많은 소득 창출을 위해 현재 약 30ha 규모를 향후 90ha까지 확대..."]

1~2인 중심의 소형 가구가 늘어나면서 작고 화려한 중소형 수박이 여름철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