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부 비 시작…연휴 기간 전국 비 소식

[앵커]

부처님 오신 날 연휴를 앞둔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여름 날씨를 보였는데요,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에는 비 소식이 있어서 기상정보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7도 안팎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가 나타났습니다.

대구와 상주에선 낮 기온이 28도를 넘었고, 서울과 강릉도 27도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자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비가 오겠고, 오후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과 경상 내륙 지역에 예상되는 비의 양은 5에서 20mm 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4에서 19도, 낮 최고기온은 22에서 27도가 되겠습니다.

모레 일요일은 전날부터 이어진 비가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에 20에서 60mm, 그 밖의 강원 지역과 충청권에 5에서 40mm,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5에서 20mm입니다.

일요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16에서 19도, 낮 최고기온은 20에서 25도가 되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대체공휴일인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한편, 기상청은 연휴 동안 이어지는 비 예보에 대해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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