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쇠퇴한 지역을 디자인 통해 재생 시도

입력 2023.05.29 (09:46) 수정 2023.05.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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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80년대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끈 관광지였다가 인기가 사그라들어 빈 점포가 늘고 있는 고원지대의 기요사토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리포트]

3년 전 기요사토로 이주한 나카노 씨.

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15만 점이 넘는 상품을 만들어 온 유명 디자이너입니다.

우연히 차로 기요사토를 지나가다 80년대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에 매료돼 이주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나카노 시로/디자이너 : "80년대 모습 그대로인 세트장 같았어요. 흥미로웠습니다."]

나카노 씨는 기요사토가 활기를 되찾게 하기 위해 역 앞 빈 점포 다섯 채를 사들여 리모델링한 뒤 기업에 매각해 음식점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 자신이 상품화한 '빨간 머리 앤'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사용해 지역의 기념품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나카노 씨가 리모델링한 점포 가운데 가장 먼저 올 여름 학원이 문을 열 계획인데, 주민들은 이를 계기로 기요사토 중심가에 어린이들의 모습이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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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쇠퇴한 지역을 디자인 통해 재생 시도
    • 입력 2023-05-29 09:46:51
    • 수정2023-05-29 09: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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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80년대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끈 관광지였다가 인기가 사그라들어 빈 점포가 늘고 있는 고원지대의 기요사토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리포트]

3년 전 기요사토로 이주한 나카노 씨.

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15만 점이 넘는 상품을 만들어 온 유명 디자이너입니다.

우연히 차로 기요사토를 지나가다 80년대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에 매료돼 이주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나카노 시로/디자이너 : "80년대 모습 그대로인 세트장 같았어요. 흥미로웠습니다."]

나카노 씨는 기요사토가 활기를 되찾게 하기 위해 역 앞 빈 점포 다섯 채를 사들여 리모델링한 뒤 기업에 매각해 음식점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 자신이 상품화한 '빨간 머리 앤'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사용해 지역의 기념품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나카노 씨가 리모델링한 점포 가운데 가장 먼저 올 여름 학원이 문을 열 계획인데, 주민들은 이를 계기로 기요사토 중심가에 어린이들의 모습이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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