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5년 이자만 16%’…‘5천만 원’ 청년 금융상품 따져 보니

입력 2023.05.30 (18:40) 수정 2023.05.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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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오늘의 이슙니다.

매달 최대 70만 원씩 5년을 넣으면 5천만 원이 된다.

5년 간 이자만 16%, 금융 당국이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인 '청년도약계좌'입니다.

시중 금리보다 높고, 비과세 혜택까지 줍니다.

일단 대상은 근로 소득이 있는 만 19~34세 청년.

병역을 이행한 청년은 만 40세까지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소득 조건은 있습니다.

대략 개인 소득 연간 6천만 원 이하인데요.

문제는 매달 40만~70만 원씩 5년을 유지해야만, 납입 금액에 비례한 정부 기여금으로 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예전에 '최고 연 9.3% 준다' '만기는 2년이다' 하며 훨씬 조건이 좋았던 청년희망적금의 경우에도 지난 1년 동안 45만 명, 가입 인원의 15%가 해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실효성에 의문입니다.

정부는 이 상품을 위해 올해 3천6백억여 원의 예산을 배정했는데, 중도 해지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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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30 18:40:21
    • 수정2023-05-30 18: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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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오늘의 이슙니다.

매달 최대 70만 원씩 5년을 넣으면 5천만 원이 된다.

5년 간 이자만 16%, 금융 당국이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인 '청년도약계좌'입니다.

시중 금리보다 높고, 비과세 혜택까지 줍니다.

일단 대상은 근로 소득이 있는 만 19~34세 청년.

병역을 이행한 청년은 만 40세까지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소득 조건은 있습니다.

대략 개인 소득 연간 6천만 원 이하인데요.

문제는 매달 40만~70만 원씩 5년을 유지해야만, 납입 금액에 비례한 정부 기여금으로 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예전에 '최고 연 9.3% 준다' '만기는 2년이다' 하며 훨씬 조건이 좋았던 청년희망적금의 경우에도 지난 1년 동안 45만 명, 가입 인원의 15%가 해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실효성에 의문입니다.

정부는 이 상품을 위해 올해 3천6백억여 원의 예산을 배정했는데, 중도 해지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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