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로 미래로] 학생들이 50초 영화에 담은 평화통일

입력 2023.06.03 (08:17) 수정 2023.06.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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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공중파 방송뿐만 아니라 유튜브나 SNS 등을 통해서 다양한 영상들을 소비하는 시대가 됐는데요.

최근 유튜브의 짧은 영상인 ‘쇼츠’ 영화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이라 큰 부담 없이 볼 수 있는게 특징이죠.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흐름에 맞춘 새로운 형식인데, 어린 학생들이 이 ‘쇼츠’ 영화에 평화와 통일 이야기를 담았다고 합니다.

미래의 주인공들은, 어떤 시선으로, 어떻게 통일 이야기를 풀어냈을까 궁금한데요.

평화통일 ‘쇼츠’ 영화제 무대가 열렸다고 합니다.

최효은 리포터가 ‘쇼츠’ 영화를 제작한 학생 제작진을 만나고, 통일주간 행사까지 두루 취재했다고 하는데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두 학생이 옥신각신합니다.

["(내 말이 맞아.) 내 말이 맞다고."]

친구들까지 싸움에 가세하는데요.

["(채은이 말이 맞아!) 소율이 말이 맞아!"]

다툼으로 냉랭해진 둘은 화해하지 못하고 있지만, 다른 아이들은 화기애애합니다.

하지만 이런 갈등도 이 한마디에 눈 녹듯 풀립니다.

["(미안해.) 나도."]

화해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데요.

통일을 주제로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 숏츠 영화제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240여 팀이 참가해 기발한 아이디어와 소재로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장난감 블록을 활용해 연출한 이 영화는 남한과 북한이 합심해서 지뢰와 휴전선을 제거한다는 내용을 담았고.

칠판 위에 흰색 분필로 선을 그리며 독립운동가들이 원했던 우리의 모습을 주제로 한 영화, ‘하나’도 여운을 남깁니다.

전문가 심사와 국민투표에서 선정한 수상작 18편의 일붑니다.

[서영신/국립통일교육원 미래세대교육과장 : "심사할 때 기준은 50초라는 형식을 잘 지켰는가. 그리고 주제가 통일이나 북한 관련한 주제로 적절했는가 그 다음 예술적인 표현력도 물론 같이 봤고요. 교육적으로 활용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그런 가치를 함께 따져서 최종적으로 선정했습니다."]

작품 안에 녹아든 유쾌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인상적인데요.

짧은 영화 안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이번엔 중등부 최우수상을 받은 김예린 양을 만났는데요.

영화 속 종이 그림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리는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왜 만날 수 없을까요? 우리는 언제 만날 수 있을까요?"]

[김예린/중학생 : "남한에 사는 아이와 북한에 사는 아이가 서로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만날 수 없어서 빨리 만나고 싶다란 말을 전하는 내용이에요."]

학교 선생님의 제안으로 친구 두 명과 영화를 만들며 북한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는데요.

["(북한 애들은 어떤 생활을 할까?) 북한 애들도 우리하고 비슷한 생활을 하지 않을까?"]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을까요?

[김예린/중학생 : "아무래도 북한의 정보가 많이 없으니까 그걸 직접 찾아보고 상상에 맡기는 게 많이 힘들었어요."]

남북 친구가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묻자, 속 깊은 대답을 내놓습니다.

[김예린/중학생 : "미지의 시간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잘 풀려서 통일이 될 것 같다가도 너무 사이가 안 좋아져서 통일도 안되니까. 그건 서로 이해하고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영화제작에 일주일 꼬박 걸렸다는 고등부 최우수상의 최경민 군.

영화 ‘검색어를 입력하시오’는, k-팝과 K-뷰티 같은 문화 콘텐츠에 열광하는 학생들이 정작 통일엔 무관심한 실태를 보여줍니다.

[최경민/고등학생 : "'왜 우리나라라는 그 자체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을까'란 궁금증에서 비롯이 됐거든요. 그래서 검색을 했을 때 검색 결과가 없다는 것으로 어떻게 보면 간접적으로 통일이 되지 않았단 것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또래 친구들을 섭외해 촬영했고, 몰입감 있게 풀어내기 위한 편집에도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최경민/고등학생 : "진지한 주제를 재밌게 풀어보자는 생각을 해서 경쾌한 음악이랑 빠른 템포로 진행해서 영상을 이어나갔던 것이..."]

영화를 제작하며 느낀 통일에 대한 마음가짐도 전합니다.

[최경민/고등학생 :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통일이란 어떠한 형식적인 통일이 아니라 두 국가 자체가 하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인식이 하나 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경민 군은 실제 영화 같은 영상미를 선보인 영화, ‘무전’을 추천했는데요.

그래서, 만나봤습니다.

그 영화의 패기 넘치는 주역들!

[권용은/고등학생 : "저는 배우 역할을 맡았습니다."]

[권민석/고등학생 : "저는 성우를 맡았습니다."]

[정선용/고등학생 : "저는 기획, 연출, 편집 오만가지 다했습니다."]

영화감독과 배우를 꿈꾸는 세 친구들이 의기투합한 성과물인 이 작품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합니다.

[정선용/고등학생 : "멀지 않은 미래에 결국 평화통일을 못하고 제2차 한국전쟁이 발발했다는 설정을 갖고 소년병이 정훈의 친구이자 동료인 무영의 무전이 오면서 하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최고의 장면으론 주저 없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을 꼽습니다.

["(보고 싶다.) 그게 무슨 소리야. 신정훈 대답해봐. 정훈아 그게 무슨 말이냐니까. 정훈아. 정훈아."]

비 오는 산속 촬영이라 힘들었고 후반 녹음 작업도 감정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특히 제작에 앞장선 선용 군은 이번 작업을 통해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확실한 목표도 세웠다고 하는데요.

다음 영화에 대한 포부도 밝힙니다.

[정선용/고등학생 : "평화통일을 해야 된다는 필요성에 대해서 좀 더 알려주고 싶어서 여러 소년병들의 부모님 가족들의 입장에서 한번 통일에 대한 것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위 러브 피스(We love peace) 파이팅!"]

앞서 만나보신 쇼츠 영화들은 통일교육주간을 맞아서 제작됐는데요.

이뿐만이 아니라 이곳 광화문에선 다양한 통일교육 행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시민들의 발걸음과 시선을 붙잡는 그 현장들 함께 만나보실까요?

올해 11회째인 통일교육주간의 주제는 자유와 인권, 그리고 통일.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공연도 즐기고 퀴즈도 풀어봅니다.

["북한에서 배우는 제1외국어는 중국어이다. (엑스.) 정답입니다. 영어인 거 알고 있으면 될 것 같아요."]

북한 음식 체험장에선 손가락 과자와 인조고기 시식 코너가 아주 인기 있습니다.

[김승준/초등학생 : "대한민국은 간이 약간 센 음식이나 매운 음식을 주로 먹어서 이런 음식은 생소하네요. 달달하면서 어린이들 입맛에 맞는 그런 맛입니다."]

[정지은 : "보는 것도 처음이고 어떤 게 있는지도 몰랐거든요. 아이들도 같이 먹어보면 너무 좋을 것 같고요. 이런 기회를 통해 먹어봐서 너무 기뻐요."]

잊기 쉬운 이산가족, 납북자 문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코너도 발길이 몰렸습니다.

[박지언/초등학생 : "북한에 계신 가족들을 기다리는 거니까 등대로 길을 밝힌다는 뜻이 좋은 거 같아서 붙였습니다."]

1분 안팎 영화에선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생각들을, 광화문 행사장에선 시민들의 통일에 대한 고민들을 짐작할 수 있었는데요.

여름 속 한겨울로 치닫고 있는 지금의 한반도에 언젠가 평화통일의 봄이 만개하길 모두가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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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로 미래로] 학생들이 50초 영화에 담은 평화통일
    • 입력 2023-06-03 08:17:06
    • 수정2023-06-03 09:34:54
    남북의 창
[앵커]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공중파 방송뿐만 아니라 유튜브나 SNS 등을 통해서 다양한 영상들을 소비하는 시대가 됐는데요.

최근 유튜브의 짧은 영상인 ‘쇼츠’ 영화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이라 큰 부담 없이 볼 수 있는게 특징이죠.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흐름에 맞춘 새로운 형식인데, 어린 학생들이 이 ‘쇼츠’ 영화에 평화와 통일 이야기를 담았다고 합니다.

미래의 주인공들은, 어떤 시선으로, 어떻게 통일 이야기를 풀어냈을까 궁금한데요.

평화통일 ‘쇼츠’ 영화제 무대가 열렸다고 합니다.

최효은 리포터가 ‘쇼츠’ 영화를 제작한 학생 제작진을 만나고, 통일주간 행사까지 두루 취재했다고 하는데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두 학생이 옥신각신합니다.

["(내 말이 맞아.) 내 말이 맞다고."]

친구들까지 싸움에 가세하는데요.

["(채은이 말이 맞아!) 소율이 말이 맞아!"]

다툼으로 냉랭해진 둘은 화해하지 못하고 있지만, 다른 아이들은 화기애애합니다.

하지만 이런 갈등도 이 한마디에 눈 녹듯 풀립니다.

["(미안해.) 나도."]

화해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데요.

통일을 주제로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 숏츠 영화제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240여 팀이 참가해 기발한 아이디어와 소재로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장난감 블록을 활용해 연출한 이 영화는 남한과 북한이 합심해서 지뢰와 휴전선을 제거한다는 내용을 담았고.

칠판 위에 흰색 분필로 선을 그리며 독립운동가들이 원했던 우리의 모습을 주제로 한 영화, ‘하나’도 여운을 남깁니다.

전문가 심사와 국민투표에서 선정한 수상작 18편의 일붑니다.

[서영신/국립통일교육원 미래세대교육과장 : "심사할 때 기준은 50초라는 형식을 잘 지켰는가. 그리고 주제가 통일이나 북한 관련한 주제로 적절했는가 그 다음 예술적인 표현력도 물론 같이 봤고요. 교육적으로 활용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그런 가치를 함께 따져서 최종적으로 선정했습니다."]

작품 안에 녹아든 유쾌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인상적인데요.

짧은 영화 안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이번엔 중등부 최우수상을 받은 김예린 양을 만났는데요.

영화 속 종이 그림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리는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왜 만날 수 없을까요? 우리는 언제 만날 수 있을까요?"]

[김예린/중학생 : "남한에 사는 아이와 북한에 사는 아이가 서로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만날 수 없어서 빨리 만나고 싶다란 말을 전하는 내용이에요."]

학교 선생님의 제안으로 친구 두 명과 영화를 만들며 북한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는데요.

["(북한 애들은 어떤 생활을 할까?) 북한 애들도 우리하고 비슷한 생활을 하지 않을까?"]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을까요?

[김예린/중학생 : "아무래도 북한의 정보가 많이 없으니까 그걸 직접 찾아보고 상상에 맡기는 게 많이 힘들었어요."]

남북 친구가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묻자, 속 깊은 대답을 내놓습니다.

[김예린/중학생 : "미지의 시간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잘 풀려서 통일이 될 것 같다가도 너무 사이가 안 좋아져서 통일도 안되니까. 그건 서로 이해하고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영화제작에 일주일 꼬박 걸렸다는 고등부 최우수상의 최경민 군.

영화 ‘검색어를 입력하시오’는, k-팝과 K-뷰티 같은 문화 콘텐츠에 열광하는 학생들이 정작 통일엔 무관심한 실태를 보여줍니다.

[최경민/고등학생 : "'왜 우리나라라는 그 자체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을까'란 궁금증에서 비롯이 됐거든요. 그래서 검색을 했을 때 검색 결과가 없다는 것으로 어떻게 보면 간접적으로 통일이 되지 않았단 것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또래 친구들을 섭외해 촬영했고, 몰입감 있게 풀어내기 위한 편집에도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최경민/고등학생 : "진지한 주제를 재밌게 풀어보자는 생각을 해서 경쾌한 음악이랑 빠른 템포로 진행해서 영상을 이어나갔던 것이..."]

영화를 제작하며 느낀 통일에 대한 마음가짐도 전합니다.

[최경민/고등학생 :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통일이란 어떠한 형식적인 통일이 아니라 두 국가 자체가 하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인식이 하나 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경민 군은 실제 영화 같은 영상미를 선보인 영화, ‘무전’을 추천했는데요.

그래서, 만나봤습니다.

그 영화의 패기 넘치는 주역들!

[권용은/고등학생 : "저는 배우 역할을 맡았습니다."]

[권민석/고등학생 : "저는 성우를 맡았습니다."]

[정선용/고등학생 : "저는 기획, 연출, 편집 오만가지 다했습니다."]

영화감독과 배우를 꿈꾸는 세 친구들이 의기투합한 성과물인 이 작품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합니다.

[정선용/고등학생 : "멀지 않은 미래에 결국 평화통일을 못하고 제2차 한국전쟁이 발발했다는 설정을 갖고 소년병이 정훈의 친구이자 동료인 무영의 무전이 오면서 하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최고의 장면으론 주저 없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을 꼽습니다.

["(보고 싶다.) 그게 무슨 소리야. 신정훈 대답해봐. 정훈아 그게 무슨 말이냐니까. 정훈아. 정훈아."]

비 오는 산속 촬영이라 힘들었고 후반 녹음 작업도 감정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특히 제작에 앞장선 선용 군은 이번 작업을 통해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확실한 목표도 세웠다고 하는데요.

다음 영화에 대한 포부도 밝힙니다.

[정선용/고등학생 : "평화통일을 해야 된다는 필요성에 대해서 좀 더 알려주고 싶어서 여러 소년병들의 부모님 가족들의 입장에서 한번 통일에 대한 것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위 러브 피스(We love peace) 파이팅!"]

앞서 만나보신 쇼츠 영화들은 통일교육주간을 맞아서 제작됐는데요.

이뿐만이 아니라 이곳 광화문에선 다양한 통일교육 행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시민들의 발걸음과 시선을 붙잡는 그 현장들 함께 만나보실까요?

올해 11회째인 통일교육주간의 주제는 자유와 인권, 그리고 통일.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공연도 즐기고 퀴즈도 풀어봅니다.

["북한에서 배우는 제1외국어는 중국어이다. (엑스.) 정답입니다. 영어인 거 알고 있으면 될 것 같아요."]

북한 음식 체험장에선 손가락 과자와 인조고기 시식 코너가 아주 인기 있습니다.

[김승준/초등학생 : "대한민국은 간이 약간 센 음식이나 매운 음식을 주로 먹어서 이런 음식은 생소하네요. 달달하면서 어린이들 입맛에 맞는 그런 맛입니다."]

[정지은 : "보는 것도 처음이고 어떤 게 있는지도 몰랐거든요. 아이들도 같이 먹어보면 너무 좋을 것 같고요. 이런 기회를 통해 먹어봐서 너무 기뻐요."]

잊기 쉬운 이산가족, 납북자 문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코너도 발길이 몰렸습니다.

[박지언/초등학생 : "북한에 계신 가족들을 기다리는 거니까 등대로 길을 밝힌다는 뜻이 좋은 거 같아서 붙였습니다."]

1분 안팎 영화에선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생각들을, 광화문 행사장에선 시민들의 통일에 대한 고민들을 짐작할 수 있었는데요.

여름 속 한겨울로 치닫고 있는 지금의 한반도에 언젠가 평화통일의 봄이 만개하길 모두가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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