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박희영 용산구청장 보석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5개월여 만에 석방됩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는 오늘 박 구청장과 최원준 전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앞서 보석 심문에서 변호인은 박 씨가 신경과 진료를 받고 있고, 수감 뒤 상태가 악화돼 불면증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참사 원인이 무엇인지 등을 국민이 알 권리가 있다면서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앞 농성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