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톡톡] 다시 무대로…20살 성년 된 부산국제연극제
입력 2023.06.09 (09:55)
수정 2023.06.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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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문화·예술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성년이죠,
20회를 맞는 부산국제연극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안리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광대 마술쇼가 거리 관객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줍니다.
마술사에게 바짝 다가가 비밀을 찾아내려 집중하는 아이들 눈에는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파도 소리에 얹혀 울려 퍼지는 피리, 해금 연주와 귀에 익숙한 판소리에 관객들 신명을 깨웁니다.
부산국제연극제 거리공연으로 코로나 터널을 지나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야외에서 관객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김다솜/국악그룹 뜨락 대표 : "원래 코로나였잖아요. 거기서 벗어나서 이렇게 가까이서 대중들과 만난다는 게 참 저희한테도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고요. 그리고 또 가까이에서 호응하고 대화하면서 소통하고 그런 것이 또 이 거리 공연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덧 20살 청년이 된 부산국제연극제는 올해 일본과 영국, 콜롬비아, 스페인, 호주, 대만, 브라질 등 11개국, 41 작품이 무대에 오릅니다.
오는 18일까지 영화의전당과 부산시민회관, 공간소극장, 밀락더마켓 등 극장과 야외를 넘나드는 방식으로 관객들과 직접 만납니다.
오늘(9일) 무대에 오를 개막작은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한여름 밤의 꿈' 셰익스피어 원작을 한국 봉산탈춤과 이탈리아 희극을 더해 재탄생시킨 작품입니다.
[강성우/부산국제연극제 프로그래머 : "앞으로 어떻게 부산국제연극제가 관객들과 만나야 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그런 작품으로써, 코로나로 많이 힘들고 지쳐 있는 관객들에게 좀 더 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으로 저희가 좀 선정을 했습니다."]
2009년과 2013년, 부산국제연극제 전회 전석 매진 신화를 이룬 스페인 일라나 프로덕션의 신작, 뮤지컬 코미디 '마에스트리시모'가 10년 만에 부산을 찾아 연극제 대미를 장식합니다.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백혜리/C.G:김소연
지역 문화·예술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성년이죠,
20회를 맞는 부산국제연극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안리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광대 마술쇼가 거리 관객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줍니다.
마술사에게 바짝 다가가 비밀을 찾아내려 집중하는 아이들 눈에는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파도 소리에 얹혀 울려 퍼지는 피리, 해금 연주와 귀에 익숙한 판소리에 관객들 신명을 깨웁니다.
부산국제연극제 거리공연으로 코로나 터널을 지나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야외에서 관객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김다솜/국악그룹 뜨락 대표 : "원래 코로나였잖아요. 거기서 벗어나서 이렇게 가까이서 대중들과 만난다는 게 참 저희한테도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고요. 그리고 또 가까이에서 호응하고 대화하면서 소통하고 그런 것이 또 이 거리 공연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덧 20살 청년이 된 부산국제연극제는 올해 일본과 영국, 콜롬비아, 스페인, 호주, 대만, 브라질 등 11개국, 41 작품이 무대에 오릅니다.
오는 18일까지 영화의전당과 부산시민회관, 공간소극장, 밀락더마켓 등 극장과 야외를 넘나드는 방식으로 관객들과 직접 만납니다.
오늘(9일) 무대에 오를 개막작은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한여름 밤의 꿈' 셰익스피어 원작을 한국 봉산탈춤과 이탈리아 희극을 더해 재탄생시킨 작품입니다.
[강성우/부산국제연극제 프로그래머 : "앞으로 어떻게 부산국제연극제가 관객들과 만나야 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그런 작품으로써, 코로나로 많이 힘들고 지쳐 있는 관객들에게 좀 더 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으로 저희가 좀 선정을 했습니다."]
2009년과 2013년, 부산국제연극제 전회 전석 매진 신화를 이룬 스페인 일라나 프로덕션의 신작, 뮤지컬 코미디 '마에스트리시모'가 10년 만에 부산을 찾아 연극제 대미를 장식합니다.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백혜리/C.G: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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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09 09:55:07
- 수정2023-06-09 11: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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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예술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성년이죠,
20회를 맞는 부산국제연극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안리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광대 마술쇼가 거리 관객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줍니다.
마술사에게 바짝 다가가 비밀을 찾아내려 집중하는 아이들 눈에는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파도 소리에 얹혀 울려 퍼지는 피리, 해금 연주와 귀에 익숙한 판소리에 관객들 신명을 깨웁니다.
부산국제연극제 거리공연으로 코로나 터널을 지나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야외에서 관객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김다솜/국악그룹 뜨락 대표 : "원래 코로나였잖아요. 거기서 벗어나서 이렇게 가까이서 대중들과 만난다는 게 참 저희한테도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고요. 그리고 또 가까이에서 호응하고 대화하면서 소통하고 그런 것이 또 이 거리 공연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덧 20살 청년이 된 부산국제연극제는 올해 일본과 영국, 콜롬비아, 스페인, 호주, 대만, 브라질 등 11개국, 41 작품이 무대에 오릅니다.
오는 18일까지 영화의전당과 부산시민회관, 공간소극장, 밀락더마켓 등 극장과 야외를 넘나드는 방식으로 관객들과 직접 만납니다.
오늘(9일) 무대에 오를 개막작은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한여름 밤의 꿈' 셰익스피어 원작을 한국 봉산탈춤과 이탈리아 희극을 더해 재탄생시킨 작품입니다.
[강성우/부산국제연극제 프로그래머 : "앞으로 어떻게 부산국제연극제가 관객들과 만나야 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그런 작품으로써, 코로나로 많이 힘들고 지쳐 있는 관객들에게 좀 더 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으로 저희가 좀 선정을 했습니다."]
2009년과 2013년, 부산국제연극제 전회 전석 매진 신화를 이룬 스페인 일라나 프로덕션의 신작, 뮤지컬 코미디 '마에스트리시모'가 10년 만에 부산을 찾아 연극제 대미를 장식합니다.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백혜리/C.G:김소연
지역 문화·예술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성년이죠,
20회를 맞는 부산국제연극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안리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광대 마술쇼가 거리 관객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줍니다.
마술사에게 바짝 다가가 비밀을 찾아내려 집중하는 아이들 눈에는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파도 소리에 얹혀 울려 퍼지는 피리, 해금 연주와 귀에 익숙한 판소리에 관객들 신명을 깨웁니다.
부산국제연극제 거리공연으로 코로나 터널을 지나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야외에서 관객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김다솜/국악그룹 뜨락 대표 : "원래 코로나였잖아요. 거기서 벗어나서 이렇게 가까이서 대중들과 만난다는 게 참 저희한테도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고요. 그리고 또 가까이에서 호응하고 대화하면서 소통하고 그런 것이 또 이 거리 공연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덧 20살 청년이 된 부산국제연극제는 올해 일본과 영국, 콜롬비아, 스페인, 호주, 대만, 브라질 등 11개국, 41 작품이 무대에 오릅니다.
오는 18일까지 영화의전당과 부산시민회관, 공간소극장, 밀락더마켓 등 극장과 야외를 넘나드는 방식으로 관객들과 직접 만납니다.
오늘(9일) 무대에 오를 개막작은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한여름 밤의 꿈' 셰익스피어 원작을 한국 봉산탈춤과 이탈리아 희극을 더해 재탄생시킨 작품입니다.
[강성우/부산국제연극제 프로그래머 : "앞으로 어떻게 부산국제연극제가 관객들과 만나야 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그런 작품으로써, 코로나로 많이 힘들고 지쳐 있는 관객들에게 좀 더 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으로 저희가 좀 선정을 했습니다."]
2009년과 2013년, 부산국제연극제 전회 전석 매진 신화를 이룬 스페인 일라나 프로덕션의 신작, 뮤지컬 코미디 '마에스트리시모'가 10년 만에 부산을 찾아 연극제 대미를 장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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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백혜리/C.G: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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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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