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포츠] 예천아시아 U20 육상경기 선수권 ‘성황’…한국 결과는?

입력 2023.06.12 (19:24) 수정 2023.06.1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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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예천에서 열린 20세 이하 아시아육상경기대회가 막을 내렸는데 잘 치러졌나요?

[기자]

네, 제20회 예천 아시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습니다.

이 대회에는 아시아 24개국에서 온 560여 명의 선수가 45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쳤는데요.

한국은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 등 14개의 메달을 따냈고요.

장대높이뛰기 대회 신기록을 비롯해 70여 명의 선수가 시즌 최고 기록과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제법 큰 규모의 국제대회였는데 예천군이 준비를 잘했고 잘 치러내서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다음 대회는 2024년 아랍 에미리트에서 열립니다.

[앵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 선수는 아주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죠?

[기자]

네, 최초로 한국과 미국, 일본 프로야구 합산 500세이브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승환은 지난 6일 삼성이 홈에서 NC를 9대6으로 이기고 있던 8회 말에 나와 선두타자 손아섭에겐 안타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세 타자를 삼진과 범타 등으로 잡아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2005년 4월 3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지 18년 2개월여 만이었습니다

오승환은 지난 18년여 동안 KBO리그 삼성과 일본 한신 타이거스,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988경기에 출전해 한국에서는 378세이브, 일본에서 80세이브, 미국에서는 4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도 31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지만, 지난달 3일 키움 전에서 데뷔 19년 만에 처음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등 회복 과정을 거치면서 마무리로 복귀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앵커]

삼성은 NC에 이어 롯데와 3연전을 치렀는데 어땠나요?

[기자]

네, 삼성은 지난 6일 NC전 오승환이 500세이브 기록을 달성한 다음날은 0대 4로 졌고 지난 8일에는 1대 7로 졌는데요.

손등 부상을 입은 뷰캐넌 대신 올 시즌 1군 경험이 없던 황동재가 나왔는데 잘 던지질 못했습니다.

지난 9일 롯데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는 원태인을 선발로 내고도 1대5로 패해 3연패를 기록했습니다.

그제 경기에서 연패를 깼는데요.

수아레즈의 호투와 오재일의 개인 통산 200호 홈런 등으로 9대3으로 이기고 있던 9회 김태훈이 마무리로 등판했는데 첫 타자에게서부터 2루타를 맞더니 1실점 하고 만루 위기를 초래한 뒤 강판 됐습니다.

이어서 오승환이 나왔는데요.

3점을 주긴 했지만 결국, 9대 6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백정현이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이 롯데 박세웅을 공략하지 못하다가 7회 만루 기회에서 김지찬과 김현준이 바뀐 투수 구승민으로부터 연속 안타를 쳐 3대2 역전을 만들었습니다.

오승환이 9회 마무리로 나왔지만 1실점 해 연장으로 들어갔고 10회 바뀐 투수 홍정우가 상대 윤동희에게 1점 홈런을 맞았지만 10회 말에 김현준이 다시 동점타를 치고 강민호가 끝내기 2점 홈런을 날려 6대4로 짜릿한 위닝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한편 투수 원태인과 내야수 김지찬은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한국대표팀 선수로 선발됐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순위표 상위권에 올라 있는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FC 소식도 궁금한데요.

[기자]

네, 포항 스틸러스는 지난 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제주의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면서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19분 이호재가 상대 수비수 머리를 맞고 나온 공을 논스톱 슈팅해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줘 동점이 됐는데 후반 추가시간 박승욱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2대1로 이겼습니다

어제 서울과의 18라운드 원정에서는 전반 37분 황의조에게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는데, 후반 추가시간에 하창래가 극적인 헤더로 동점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경기에서 서울에 졌더라면 2위 자리를 내주는 상황이었는데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2위를 지켰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상승세이던 대구는 지난 7일 전북과 17라운드 원정에서 0대1로 패했습니다.

후반 20분 전북 송민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맞고 굴절된 볼을 잡아 때린 오른발 슈팅에 골을 허용했습니다.

그제 18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다시 승전보를 전했는데요.

수원FC를 3대1로 눌렀습니다.

후반 4분 바셀루스가 중거리 슛으로 첫 골을 넣었고요.

후반 31분 이승우에게 동점 골을 줬는데, 후반 44분 대팍의 왕 세징야가 또 빛났습니다.

황재원의 크로스를 헤더로 받아내 2대1을 만들었습니다.

또 경기 종료 직전에는 하프 라인 아래부터 페널티박스까지 단독 드리블하다 뒤따라온 황재원에게 쐐기 골까지 어시스트했습니다.

이로써 대구는 최근 6경기에서 4승 1무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고요.

전북과 승점은 27, 총득점 수도 22점으로 똑같은데 득실차에서 뒤져 6위에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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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2 19:24:46
    • 수정2023-06-12 19:54:00
    뉴스7(대구)
[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예천에서 열린 20세 이하 아시아육상경기대회가 막을 내렸는데 잘 치러졌나요?

[기자]

네, 제20회 예천 아시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습니다.

이 대회에는 아시아 24개국에서 온 560여 명의 선수가 45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쳤는데요.

한국은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 등 14개의 메달을 따냈고요.

장대높이뛰기 대회 신기록을 비롯해 70여 명의 선수가 시즌 최고 기록과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제법 큰 규모의 국제대회였는데 예천군이 준비를 잘했고 잘 치러내서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다음 대회는 2024년 아랍 에미리트에서 열립니다.

[앵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 선수는 아주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죠?

[기자]

네, 최초로 한국과 미국, 일본 프로야구 합산 500세이브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승환은 지난 6일 삼성이 홈에서 NC를 9대6으로 이기고 있던 8회 말에 나와 선두타자 손아섭에겐 안타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세 타자를 삼진과 범타 등으로 잡아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2005년 4월 3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지 18년 2개월여 만이었습니다

오승환은 지난 18년여 동안 KBO리그 삼성과 일본 한신 타이거스,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988경기에 출전해 한국에서는 378세이브, 일본에서 80세이브, 미국에서는 4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도 31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지만, 지난달 3일 키움 전에서 데뷔 19년 만에 처음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등 회복 과정을 거치면서 마무리로 복귀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앵커]

삼성은 NC에 이어 롯데와 3연전을 치렀는데 어땠나요?

[기자]

네, 삼성은 지난 6일 NC전 오승환이 500세이브 기록을 달성한 다음날은 0대 4로 졌고 지난 8일에는 1대 7로 졌는데요.

손등 부상을 입은 뷰캐넌 대신 올 시즌 1군 경험이 없던 황동재가 나왔는데 잘 던지질 못했습니다.

지난 9일 롯데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는 원태인을 선발로 내고도 1대5로 패해 3연패를 기록했습니다.

그제 경기에서 연패를 깼는데요.

수아레즈의 호투와 오재일의 개인 통산 200호 홈런 등으로 9대3으로 이기고 있던 9회 김태훈이 마무리로 등판했는데 첫 타자에게서부터 2루타를 맞더니 1실점 하고 만루 위기를 초래한 뒤 강판 됐습니다.

이어서 오승환이 나왔는데요.

3점을 주긴 했지만 결국, 9대 6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백정현이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이 롯데 박세웅을 공략하지 못하다가 7회 만루 기회에서 김지찬과 김현준이 바뀐 투수 구승민으로부터 연속 안타를 쳐 3대2 역전을 만들었습니다.

오승환이 9회 마무리로 나왔지만 1실점 해 연장으로 들어갔고 10회 바뀐 투수 홍정우가 상대 윤동희에게 1점 홈런을 맞았지만 10회 말에 김현준이 다시 동점타를 치고 강민호가 끝내기 2점 홈런을 날려 6대4로 짜릿한 위닝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한편 투수 원태인과 내야수 김지찬은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한국대표팀 선수로 선발됐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순위표 상위권에 올라 있는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FC 소식도 궁금한데요.

[기자]

네, 포항 스틸러스는 지난 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제주의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면서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19분 이호재가 상대 수비수 머리를 맞고 나온 공을 논스톱 슈팅해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줘 동점이 됐는데 후반 추가시간 박승욱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2대1로 이겼습니다

어제 서울과의 18라운드 원정에서는 전반 37분 황의조에게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는데, 후반 추가시간에 하창래가 극적인 헤더로 동점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경기에서 서울에 졌더라면 2위 자리를 내주는 상황이었는데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2위를 지켰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상승세이던 대구는 지난 7일 전북과 17라운드 원정에서 0대1로 패했습니다.

후반 20분 전북 송민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맞고 굴절된 볼을 잡아 때린 오른발 슈팅에 골을 허용했습니다.

그제 18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다시 승전보를 전했는데요.

수원FC를 3대1로 눌렀습니다.

후반 4분 바셀루스가 중거리 슛으로 첫 골을 넣었고요.

후반 31분 이승우에게 동점 골을 줬는데, 후반 44분 대팍의 왕 세징야가 또 빛났습니다.

황재원의 크로스를 헤더로 받아내 2대1을 만들었습니다.

또 경기 종료 직전에는 하프 라인 아래부터 페널티박스까지 단독 드리블하다 뒤따라온 황재원에게 쐐기 골까지 어시스트했습니다.

이로써 대구는 최근 6경기에서 4승 1무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고요.

전북과 승점은 27, 총득점 수도 22점으로 똑같은데 득실차에서 뒤져 6위에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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