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1. 노무현 대통령의 회담 제의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받아들여 다음주 초쯤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정 논의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됩니다.

2.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신도시 예정지인 서울 송파구 일대의 집값은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3. 금융실명제가 시행된 지 12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비실명 계좌가 수천 억 원 대에 이릅니다. 제도 미비로 실명화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4. 미국을 덮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숨진 사람이 수천 명에 이를 것이란 예상이 나왔습니다. 교민 3천여 명 가운데 소재가 파악된 사람은 3백여 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5. 한국 과학자가 56년 간 세계 물리학계의 난제였던 절연체에 전기가 흐르게 하는 원리를 규명했습니다. 백조 원이 넘는 경제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6. 중국산 민물고기에 이어 전량을 중국에서 수입하는 바다고기 점성어에서 발암 의심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중국산 한약재에서도 암을 유발하는 농약 성분이 나왔다고 시민 단체가 주장했습니다.

7. 서울 등 대도시의 초등학교와 보육시설 44곳의 실내 공기를 측정한 결과 11곳에서 기준치를 넘는 아토피 유발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8. 천 만 명이 넘는 전화 가입자의 이름과 주소 등 개인신상정보가 상세히 담겨있어 지난 4월 판매가 중단된 전화번호부 인명 CD가 대형 서점 등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