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기섭 씨 소환 조사

입력 2005.09.01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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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와 국정원 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의 측근이자 안기부 기조실장과 운영차장을 지낸 김기섭씨를 오늘 오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기섭씨를 상대로 불법도청조직 미림팀에서 수집된 불법 정보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와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보고했는 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권영해 전 안기부장 등을 다음주 초 불러 조사한 뒤 김현철 씨 등을 소환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안기부가 불법적으로 취득한 정보를 조직적으로 외부에 유출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최근 KT 전화국 7곳에서 확보한 압수물에 대한 정밀 분석을 끝내고 KT 전화국을 통한 편법 감청과 도청이 어느 정도 이뤄졌는 지 사실 관계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검찰은 어제 참고인으로 소환했던 박일룡 전 안기부 1차장을 상대로 미림팀의 존재 여부를 알았는 지와 도청 정보의 최종 보고라인이 어디였는 지, 그리고 미림팀의 해체 배경 등을 조사한 뒤 어제밤 늦게 돌려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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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기섭 씨 소환 조사
    • 입력 2005-09-01 21:16:0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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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와 국정원 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의 측근이자 안기부 기조실장과 운영차장을 지낸 김기섭씨를 오늘 오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기섭씨를 상대로 불법도청조직 미림팀에서 수집된 불법 정보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와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보고했는 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권영해 전 안기부장 등을 다음주 초 불러 조사한 뒤 김현철 씨 등을 소환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안기부가 불법적으로 취득한 정보를 조직적으로 외부에 유출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최근 KT 전화국 7곳에서 확보한 압수물에 대한 정밀 분석을 끝내고 KT 전화국을 통한 편법 감청과 도청이 어느 정도 이뤄졌는 지 사실 관계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검찰은 어제 참고인으로 소환했던 박일룡 전 안기부 1차장을 상대로 미림팀의 존재 여부를 알았는 지와 도청 정보의 최종 보고라인이 어디였는 지, 그리고 미림팀의 해체 배경 등을 조사한 뒤 어제밤 늦게 돌려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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