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 ‘음주운전 역주행’…추격한 시민이 검거
입력 2023.06.13 (19:10)
수정 2023.06.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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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술을 마시고 도로를 역주행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역주행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와 추적 끝에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시간, 도로를 달리는 검은색 승용차.
잠시 비틀거리는 듯하더니, 중앙선까지 넘습니다.
["사고 날 뻔했네."]
아찔한 곡예 운전으로 사고 위험이 반복되자, 뒤따르던 사회복무요원 김정우 씨는 경찰 신고 뒤 해당 차량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전속력으로 도망가는 차량을 추적하며 현재 상황도 실시간으로 알립니다.
[김정우/음주운전 신고자 : "그대로 직진하고 있어요. 비틀비틀하면서..."]
역주행은 물론 과속과 신호 위반까지.
위험 천만한 주행은 5km가량 이어졌습니다.
[김정우/음주운전 신고자 : "(음주 차량이) 어린이 보호구역 카메라가 있는 곳은 (시속) 50km 이상 밟거나 아니면 역주행해 가지고 카메라를 피하면서 계속 속도를 높였어요."]
신고자도 해당 차량을 쫓다가 함께 과속 카메라에 단속됐지만,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추적을 이어갔습니다.
곧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고, 해당 차량에서는 만취 상태의 40대 남성 김 모 씨가 검거됐습니다.
[문상준/김포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지역 경찰관 등과 협조해) 추적 검거해서 갓길에 정차시킨 후 음주 측정한 결과 취소 수치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음주 신고자처럼 추적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과속 등을 했을 경우, 이의 신청을 통해 과태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화면제공:시청자 김정우
어젯밤, 술을 마시고 도로를 역주행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역주행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와 추적 끝에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시간, 도로를 달리는 검은색 승용차.
잠시 비틀거리는 듯하더니, 중앙선까지 넘습니다.
["사고 날 뻔했네."]
아찔한 곡예 운전으로 사고 위험이 반복되자, 뒤따르던 사회복무요원 김정우 씨는 경찰 신고 뒤 해당 차량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전속력으로 도망가는 차량을 추적하며 현재 상황도 실시간으로 알립니다.
[김정우/음주운전 신고자 : "그대로 직진하고 있어요. 비틀비틀하면서..."]
역주행은 물론 과속과 신호 위반까지.
위험 천만한 주행은 5km가량 이어졌습니다.
[김정우/음주운전 신고자 : "(음주 차량이) 어린이 보호구역 카메라가 있는 곳은 (시속) 50km 이상 밟거나 아니면 역주행해 가지고 카메라를 피하면서 계속 속도를 높였어요."]
신고자도 해당 차량을 쫓다가 함께 과속 카메라에 단속됐지만,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추적을 이어갔습니다.
곧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고, 해당 차량에서는 만취 상태의 40대 남성 김 모 씨가 검거됐습니다.
[문상준/김포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지역 경찰관 등과 협조해) 추적 검거해서 갓길에 정차시킨 후 음주 측정한 결과 취소 수치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음주 신고자처럼 추적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과속 등을 했을 경우, 이의 신청을 통해 과태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화면제공:시청자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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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시간 ‘음주운전 역주행’…추격한 시민이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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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13 19:10:23
- 수정2023-06-13 19:45:00
[앵커]
어젯밤, 술을 마시고 도로를 역주행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역주행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와 추적 끝에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시간, 도로를 달리는 검은색 승용차.
잠시 비틀거리는 듯하더니, 중앙선까지 넘습니다.
["사고 날 뻔했네."]
아찔한 곡예 운전으로 사고 위험이 반복되자, 뒤따르던 사회복무요원 김정우 씨는 경찰 신고 뒤 해당 차량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전속력으로 도망가는 차량을 추적하며 현재 상황도 실시간으로 알립니다.
[김정우/음주운전 신고자 : "그대로 직진하고 있어요. 비틀비틀하면서..."]
역주행은 물론 과속과 신호 위반까지.
위험 천만한 주행은 5km가량 이어졌습니다.
[김정우/음주운전 신고자 : "(음주 차량이) 어린이 보호구역 카메라가 있는 곳은 (시속) 50km 이상 밟거나 아니면 역주행해 가지고 카메라를 피하면서 계속 속도를 높였어요."]
신고자도 해당 차량을 쫓다가 함께 과속 카메라에 단속됐지만,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추적을 이어갔습니다.
곧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고, 해당 차량에서는 만취 상태의 40대 남성 김 모 씨가 검거됐습니다.
[문상준/김포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지역 경찰관 등과 협조해) 추적 검거해서 갓길에 정차시킨 후 음주 측정한 결과 취소 수치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음주 신고자처럼 추적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과속 등을 했을 경우, 이의 신청을 통해 과태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화면제공:시청자 김정우
어젯밤, 술을 마시고 도로를 역주행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역주행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와 추적 끝에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시간, 도로를 달리는 검은색 승용차.
잠시 비틀거리는 듯하더니, 중앙선까지 넘습니다.
["사고 날 뻔했네."]
아찔한 곡예 운전으로 사고 위험이 반복되자, 뒤따르던 사회복무요원 김정우 씨는 경찰 신고 뒤 해당 차량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전속력으로 도망가는 차량을 추적하며 현재 상황도 실시간으로 알립니다.
[김정우/음주운전 신고자 : "그대로 직진하고 있어요. 비틀비틀하면서..."]
역주행은 물론 과속과 신호 위반까지.
위험 천만한 주행은 5km가량 이어졌습니다.
[김정우/음주운전 신고자 : "(음주 차량이) 어린이 보호구역 카메라가 있는 곳은 (시속) 50km 이상 밟거나 아니면 역주행해 가지고 카메라를 피하면서 계속 속도를 높였어요."]
신고자도 해당 차량을 쫓다가 함께 과속 카메라에 단속됐지만,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추적을 이어갔습니다.
곧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고, 해당 차량에서는 만취 상태의 40대 남성 김 모 씨가 검거됐습니다.
[문상준/김포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지역 경찰관 등과 협조해) 추적 검거해서 갓길에 정차시킨 후 음주 측정한 결과 취소 수치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음주 신고자처럼 추적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과속 등을 했을 경우, 이의 신청을 통해 과태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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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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