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올해도 돌발해충…방제 비상

입력 2023.06.14 (19:21) 수정 2023.06.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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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강원도 농가들은 한시도 마음을 놓기 힘듭니다.

지난봄 냉해에 최근엔 이상기후로 곳곳에 우박까지 내렸죠.

여기다 최근에는 돌발해충이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복숭아를 키우는 원주의 한 과수원입니다.

열매마다 봉지를 씌워놨습니다.

과일 품질을 높이고, 벌레가 꼬이는 것도 막기 위해섭니다.

지난달 미국선녀벌레가 나타나 이미, 대대적으로 약을 쳤습니다.

[김영성/복숭아 농민 : "기온이 많이 올라가다 보니까 그때, 열매 이제 솎음 전정을 하다 보니까 선녀벌레가 날아가더라고요, 그래 가지고 바로 말씀드렸거든요."]

그런데 최근에는 과수원 가까운 야산에서 갈색날개매미충 약충까지 나타났습니다.

과일 나무 즙을 빨아먹어 생육에 피해를 주는 해충입니다.

갑자기 개체 수가 느는 돌발해충 피해는 기후변화로 해마다 증가셉니다.

실제로 2020년 664만㎡였던 해충 발생 면적은 지난해는 2배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특히, 18개 시군 전체에서 해충이 발생했습니다.

올해도 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어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오락가락한 날씨 속에 제때 부화하지 못한 해충이 한꺼번에 활동할 우려도 큽니다.

[김윤상/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병해충방제팀장 : "7월 중순 이후 외래 돌발해충 피해 규모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어서, 6월까지 농경, 산림지 방제가 꼭 이뤄져야겠습니다."]

이에 원주시 등 각 시군은 농가가 수확을 마칠 때까지 상시 예찰반을 가동하면서 추가 방제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향토기업 3곳과 상생 발전 업무 협약

원주시는 오늘(14일) 원주시청에서 지역 향토기업, 원주시청공무원노조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원주시에서 20년 이상 운영해온 상시근로자 130명 이상의 향토 기업 3곳이 참여했습니다.

원주시는 협약에 따라 지역 향토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원주시청공무원노조는 향토 기업 제품 구매와 홍보에 나섭니다.

영월군, ‘주민 참여 예산’ 제안 집중 접수

영월군이 주민 생활에 밀접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다음 달(7월)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을 집중적으로 접수합니다.

제안은 영월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과 해소 의견 등을 군청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제안된 안건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산 사업 반영 여부를 결정합니다.

원주시, 우박 피해 농가에 긴급 방제비 지원

원주시가 최근 우박 피해를 본 농가에 긴급 방제비를 지원합니다.

원주시는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우박 피해를 본 작물의 병충해 확산을 막고 생육 촉진을 위한 방제비를 긴급 편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10일과 11일 이틀간 내린 우박으로 원주에서는 120만 제곱미터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원주시, 미래 차 부품 고도화 기반 구축 공모 선정

원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 트윈 기반 미래 차 부품 고도화 기반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원주시는 2027년까지 160억 원을 투입해 부품 개발실과 연구실 등을 갖춘 지원센터를 한라대학교에 건립할 예정입니다.

또 미래 차 부품 개발과 시험 평가를 위한 장비 구축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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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올해도 돌발해충…방제 비상
    • 입력 2023-06-14 19:21:03
    • 수정2023-06-14 20:04:45
    뉴스7(춘천)
[앵커]

올해 강원도 농가들은 한시도 마음을 놓기 힘듭니다.

지난봄 냉해에 최근엔 이상기후로 곳곳에 우박까지 내렸죠.

여기다 최근에는 돌발해충이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복숭아를 키우는 원주의 한 과수원입니다.

열매마다 봉지를 씌워놨습니다.

과일 품질을 높이고, 벌레가 꼬이는 것도 막기 위해섭니다.

지난달 미국선녀벌레가 나타나 이미, 대대적으로 약을 쳤습니다.

[김영성/복숭아 농민 : "기온이 많이 올라가다 보니까 그때, 열매 이제 솎음 전정을 하다 보니까 선녀벌레가 날아가더라고요, 그래 가지고 바로 말씀드렸거든요."]

그런데 최근에는 과수원 가까운 야산에서 갈색날개매미충 약충까지 나타났습니다.

과일 나무 즙을 빨아먹어 생육에 피해를 주는 해충입니다.

갑자기 개체 수가 느는 돌발해충 피해는 기후변화로 해마다 증가셉니다.

실제로 2020년 664만㎡였던 해충 발생 면적은 지난해는 2배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특히, 18개 시군 전체에서 해충이 발생했습니다.

올해도 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어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오락가락한 날씨 속에 제때 부화하지 못한 해충이 한꺼번에 활동할 우려도 큽니다.

[김윤상/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병해충방제팀장 : "7월 중순 이후 외래 돌발해충 피해 규모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어서, 6월까지 농경, 산림지 방제가 꼭 이뤄져야겠습니다."]

이에 원주시 등 각 시군은 농가가 수확을 마칠 때까지 상시 예찰반을 가동하면서 추가 방제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향토기업 3곳과 상생 발전 업무 협약

원주시는 오늘(14일) 원주시청에서 지역 향토기업, 원주시청공무원노조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원주시에서 20년 이상 운영해온 상시근로자 130명 이상의 향토 기업 3곳이 참여했습니다.

원주시는 협약에 따라 지역 향토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원주시청공무원노조는 향토 기업 제품 구매와 홍보에 나섭니다.

영월군, ‘주민 참여 예산’ 제안 집중 접수

영월군이 주민 생활에 밀접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다음 달(7월)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을 집중적으로 접수합니다.

제안은 영월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과 해소 의견 등을 군청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제안된 안건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산 사업 반영 여부를 결정합니다.

원주시, 우박 피해 농가에 긴급 방제비 지원

원주시가 최근 우박 피해를 본 농가에 긴급 방제비를 지원합니다.

원주시는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우박 피해를 본 작물의 병충해 확산을 막고 생육 촉진을 위한 방제비를 긴급 편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10일과 11일 이틀간 내린 우박으로 원주에서는 120만 제곱미터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원주시, 미래 차 부품 고도화 기반 구축 공모 선정

원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 트윈 기반 미래 차 부품 고도화 기반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원주시는 2027년까지 160억 원을 투입해 부품 개발실과 연구실 등을 갖춘 지원센터를 한라대학교에 건립할 예정입니다.

또 미래 차 부품 개발과 시험 평가를 위한 장비 구축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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