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질병관리청 빨라지는 모기 활동, 말라리아 환자 크게 늘어

입력 2023.06.15 (12:30) 수정 2023.06.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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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만나고 싶지 않은 불청객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밤잠을 설치게 하는 '모기'가 아닐까 하는데요.

때 이른 더위에 모기의 활동 시기가 앞당겨지고 그로 인한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2019년 5월 16일에 발령했던 모기예보제 '관심' 단계는, 올해 3월 13일에 처음 발령되면서 4년 새 두 달가량 빨라졌습니다.

모기의 활동이 빨라지면서 최근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감염자도 늘고 있는데요.

최근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말라리아 환자는 17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넘게 늘었습니다.

감염자가 집중된 경기도 일부지역에는 말라리라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말라리아에 걸리면 48시간 주기로 오한과 고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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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는 말한다] 질병관리청 빨라지는 모기 활동, 말라리아 환자 크게 늘어
    • 입력 2023-06-15 12:30:14
    • 수정2023-06-16 11: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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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만나고 싶지 않은 불청객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밤잠을 설치게 하는 '모기'가 아닐까 하는데요.

때 이른 더위에 모기의 활동 시기가 앞당겨지고 그로 인한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2019년 5월 16일에 발령했던 모기예보제 '관심' 단계는, 올해 3월 13일에 처음 발령되면서 4년 새 두 달가량 빨라졌습니다.

모기의 활동이 빨라지면서 최근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감염자도 늘고 있는데요.

최근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말라리아 환자는 17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넘게 늘었습니다.

감염자가 집중된 경기도 일부지역에는 말라리라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말라리아에 걸리면 48시간 주기로 오한과 고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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