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 연장계획 임박…천안시 “경제성 충분”

입력 2023.06.15 (19:39) 수정 2023.06.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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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의 천안 연장 여부가 이르면 이달 말,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관건은 경제적 타당성인데 주변 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천안 연장을 촉구하는 시민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의 당초 구간은 경기도 덕정에서 수원까지.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공약에 맞춰 국토부가 진행 중인 신규, 연장 노선 연구용역 결과가 이르면 이달 말 발표됩니다.

전문가들은 수원에서 평택, 천안까지 기존 경부선을 활용할 수 있고 노선이 연장되면 천안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55분 안에 도착할 수 있어 연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이미 천안시 자체용역 결과 비용대비 편익 값이 1을 넘었고 천안역 증·개축 공사와 역 주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으로 경제성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북부를 잇는 아산만권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도 수요를 키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구경완/호서대 에너지전환지원센터장 : "아산만 순환철도와 GTX-C 노선 천안역 연장과 결합시킨다면 수요가 대폭 증가함으로써 B/C 분석 결과가 충분할 것으로..."]

천안에 집을 마련해 수도권으로 출퇴근을 유도하면 수도권 과밀해소와 주거안정이라는 GTX 연장 취지에도 부합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이경렬/천안시 교통정책과장 : "수도권 연계 강화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천안역 연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천안시민도 최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GTX-C노선의 천안 연장에 막판 힘을 쏟고 있어 최종 발표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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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X-C노선 연장계획 임박…천안시 “경제성 충분”
    • 입력 2023-06-15 19:39:36
    • 수정2023-06-15 19:55:15
    뉴스7(대전)
[앵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의 천안 연장 여부가 이르면 이달 말,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관건은 경제적 타당성인데 주변 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천안 연장을 촉구하는 시민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의 당초 구간은 경기도 덕정에서 수원까지.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공약에 맞춰 국토부가 진행 중인 신규, 연장 노선 연구용역 결과가 이르면 이달 말 발표됩니다.

전문가들은 수원에서 평택, 천안까지 기존 경부선을 활용할 수 있고 노선이 연장되면 천안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55분 안에 도착할 수 있어 연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이미 천안시 자체용역 결과 비용대비 편익 값이 1을 넘었고 천안역 증·개축 공사와 역 주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으로 경제성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북부를 잇는 아산만권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도 수요를 키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구경완/호서대 에너지전환지원센터장 : "아산만 순환철도와 GTX-C 노선 천안역 연장과 결합시킨다면 수요가 대폭 증가함으로써 B/C 분석 결과가 충분할 것으로..."]

천안에 집을 마련해 수도권으로 출퇴근을 유도하면 수도권 과밀해소와 주거안정이라는 GTX 연장 취지에도 부합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이경렬/천안시 교통정책과장 : "수도권 연계 강화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천안역 연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천안시민도 최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GTX-C노선의 천안 연장에 막판 힘을 쏟고 있어 최종 발표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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