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신기록 질주’ 도민체전 MVP 황지향

[앵커]

지난 9일부터 나흘 동안 통영에서 열렸던 경남도민 체육대회에서 육상 여자일반부 1,500m와 8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2관왕에 오른 선수가 있습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황지향 선수인데요.

스튜디오에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500m는 31년, 800m는 11년 만에 대회 신기록을 세우면서 2관왕에 오른데다 또 1만 2천여 명이 참가한 도민 체육대회에서 최우수 선수가 됐습니다.

소감은 어떠십니까?

[답변]

우선 김해시도시개발공사로 이적 후 처음으로 뛰는 경남 도민체육대회였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서 정말 영광이었고 또 800m, 1,5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거는 팀 인원들의 아낌없는 응원과 무엇보다 김민수 감독님 등 코치진들의 지도 덕분이라고 생각하고요.

또 오랜만에 기록이 나왔다는 것은 경남 육상 기록이 많이 침체돼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아 주신다면 육상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하고요.

무엇보다 알리 선수가 저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어주셔서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앵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800m에서 1위를 기록했는데요,

올해도 좋은 성적, 기대해도 될까요?

[답변]

지난해 전국체전 800m에서 1위를 한 만큼 올해도 전국체전 대회에서 더욱더 열심히 하고 훈련에 매진해서 꼭 대회 2연패를 이루고 싶고요.

작년보다 더 나은 기록을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하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를 좋게 봐주신 팬분들 그리고 주위 사람들께 꼭 보답하고 싶습니다.

[앵커]

경남을 대표하는 육상 선수로서, 개인적인 목표나 앞으로 포부가 있다면요?

[답변]

당장의 목표는 개인 신기록을 경신하는 게 목표고요.

후에 한국 신기록을 꼭 작성해서 메달을 따는 게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내년에는 김해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데요.

경남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만큼 많은 분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면 좋겠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황지향 선수가 되겠습니다.

[앵커]

육상 800m가 주 종목이신데 개인 기록 목표 얼마다.

말씀해 주시죠.

[답변]

내년 목표는 2분 09초 99까지 꼭 뛰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출연자의 발언은 KBS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