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속에서 ‘똑똑’…장례식 때 깨어난 할머니

입력 2023.06.16 (09:48) 수정 2023.06.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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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콰도르에선 사망 판정을 받은 70대 할머니가 장례식 도중에 의식이 돌아오는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리포트]

에콰도르의 76세 벨라 할머니, 뇌졸중으로 인한 심정지로 병원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

할머니는 관 속에 안치되었고, 가족들은 장례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관 뚜껑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할머니가 관 속에서 숨을 헐떡이며 힘겹게 손으로 두드린 겁니다.

[질베르토 바베라/아들 : "장례를 준비하던 한 남자가 엄마가 숨을 쉬고 있는 것을 봤다면서 산소와 공기가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엄마가 관을 두드렸을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죠."]

깜짝 놀란 아들은 911에 전화를 했습니다.

벨라 할머니는 사망 선고를 내린 병원으로 다시 이송됐고 집중치료실에서 건강을 회복 중입니다.

에콰도르 보건부는 병원 측이 할머니에게 사망 진단을 내린 이유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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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 속에서 ‘똑똑’…장례식 때 깨어난 할머니
    • 입력 2023-06-16 09:48:24
    • 수정2023-06-16 09:53:39
    930뉴스
[앵커]

에콰도르에선 사망 판정을 받은 70대 할머니가 장례식 도중에 의식이 돌아오는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리포트]

에콰도르의 76세 벨라 할머니, 뇌졸중으로 인한 심정지로 병원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

할머니는 관 속에 안치되었고, 가족들은 장례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관 뚜껑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할머니가 관 속에서 숨을 헐떡이며 힘겹게 손으로 두드린 겁니다.

[질베르토 바베라/아들 : "장례를 준비하던 한 남자가 엄마가 숨을 쉬고 있는 것을 봤다면서 산소와 공기가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엄마가 관을 두드렸을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죠."]

깜짝 놀란 아들은 911에 전화를 했습니다.

벨라 할머니는 사망 선고를 내린 병원으로 다시 이송됐고 집중치료실에서 건강을 회복 중입니다.

에콰도르 보건부는 병원 측이 할머니에게 사망 진단을 내린 이유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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