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단전’…승객 175명 선로에서 환승

입력 2023.06.16 (21:09) 수정 2023.06.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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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을 앞두고, 오늘(16일) 오후 KTX를 포함한 열차 수십 편이 몇 시간씩 지연됐습니다.

경기 고양과 서울을 오가는 경의선 선로의 전기 공급이 끊겼기 때문인데 정확한 원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먼저 박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을 오가는 경의선의 터널입니다.

정비 인력이 한쪽 선로를 점검하는 사이, 반대쪽에선 천천히 열차가 지나갑니다.

오늘 오후 12시 반쯤 경의선 연희터널 서울 방향 선로에 전원 공급이 끊겼습니다.

[김천수/코레일 서울본부 : "(전선이) 늘어지니까. 그리고 터널이 또, 옛날에 만든 거라서 얕아요. 전기가 2만 5천 볼트니까 차체에 닿을 수도 있고."]

사고 구간을 운행하던 KTX가 중간에 멈췄고, 승객 170여 명은 선로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탔습니다.

환승까지는 1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김 모 씨/운행 중단 열차 승객 : "다른 기차가 이제 와가지고는 저희가 1시간, 거의 2시간 될 때까지 이제 다른 옆에 기차 와가지고 옆으로 옮겨 탔어요."]

상, 하행선 선로 두 곳 중 하행선 선로에서 열차가 교대로 서행 운행하면서, KTX는 물론 선로를 같이 이용하는 일반 열차들도 잇따라 지연됐습니다.

["열차가 안 다닙니다."]

특히 무궁화 열차 한 편은 3시간 넘게 지연됐고, 경의선 전동열차 6편은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또 KTX 열차 7편의 출발역과 도착역이 고양시 행신역에서 서울역이나 용산역으로 조정됐습니다.

코레일은 외부 물체가 전기 장치와 접촉하며 일어난 사고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박미주 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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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의선 ‘단전’…승객 175명 선로에서 환승
    • 입력 2023-06-16 21:09:56
    • 수정2023-06-17 08:02:38
    뉴스 9
[앵커]

주말을 앞두고, 오늘(16일) 오후 KTX를 포함한 열차 수십 편이 몇 시간씩 지연됐습니다.

경기 고양과 서울을 오가는 경의선 선로의 전기 공급이 끊겼기 때문인데 정확한 원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먼저 박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을 오가는 경의선의 터널입니다.

정비 인력이 한쪽 선로를 점검하는 사이, 반대쪽에선 천천히 열차가 지나갑니다.

오늘 오후 12시 반쯤 경의선 연희터널 서울 방향 선로에 전원 공급이 끊겼습니다.

[김천수/코레일 서울본부 : "(전선이) 늘어지니까. 그리고 터널이 또, 옛날에 만든 거라서 얕아요. 전기가 2만 5천 볼트니까 차체에 닿을 수도 있고."]

사고 구간을 운행하던 KTX가 중간에 멈췄고, 승객 170여 명은 선로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탔습니다.

환승까지는 1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김 모 씨/운행 중단 열차 승객 : "다른 기차가 이제 와가지고는 저희가 1시간, 거의 2시간 될 때까지 이제 다른 옆에 기차 와가지고 옆으로 옮겨 탔어요."]

상, 하행선 선로 두 곳 중 하행선 선로에서 열차가 교대로 서행 운행하면서, KTX는 물론 선로를 같이 이용하는 일반 열차들도 잇따라 지연됐습니다.

["열차가 안 다닙니다."]

특히 무궁화 열차 한 편은 3시간 넘게 지연됐고, 경의선 전동열차 6편은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또 KTX 열차 7편의 출발역과 도착역이 고양시 행신역에서 서울역이나 용산역으로 조정됐습니다.

코레일은 외부 물체가 전기 장치와 접촉하며 일어난 사고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박미주 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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