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타율, 발로 승부한다

입력 2005.09.02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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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구에서 도루왕 하면 높은 타율과 빠른 발을 가진 1번 타자가 떠오르는데요.

1할 대의 낮은 타율로 도루왕 경쟁에 뛰어든 타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1점 차 박빙의 상황, 1루에 있는 주자의 득점이 간절히 필요한 순간 보통 대타작전이 떠오르지만 두산은 전문 대주자를 기용합니다.

이러한 작전은 나가기만 하면 훔치는 대주자 요원 윤승균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인터뷰> 윤승균 [두산] : “야구의 꽃은 홈런이지만 저에게는 도루가 야구의 꽃..”

1할 6푼 9리의 타율로 도루 2위에 올라 있는 윤승균은 올 시즌 34개의 도루 가운데 무려 27개를 대주자로 나와 성공했습니다.

새내기 윤승균의 도루 비결은 폭발적인 순간 가속도에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호 [두산 3루코치] : “다른애들은 1단에서 5단으로 가는데 승균이는 곧바로 5단으로 가죠.”

경쟁자들과 다른 빠른 스타트 비법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윤승균 [두산] : “다른 선수들이 이렇게 이렇게 가는데요. 저는 이게 없이 곧바로 뛰죠.”

타석보다는 베이스에서 더욱 반짝반짝 빛나는 윤승균. 비록 오늘은 대주자 인생이지만, 내일은 최고의 1번타자로서 당당한 도루왕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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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 타율, 발로 승부한다
    • 입력 2005-09-02 21:51:1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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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구에서 도루왕 하면 높은 타율과 빠른 발을 가진 1번 타자가 떠오르는데요. 1할 대의 낮은 타율로 도루왕 경쟁에 뛰어든 타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1점 차 박빙의 상황, 1루에 있는 주자의 득점이 간절히 필요한 순간 보통 대타작전이 떠오르지만 두산은 전문 대주자를 기용합니다. 이러한 작전은 나가기만 하면 훔치는 대주자 요원 윤승균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인터뷰> 윤승균 [두산] : “야구의 꽃은 홈런이지만 저에게는 도루가 야구의 꽃..” 1할 6푼 9리의 타율로 도루 2위에 올라 있는 윤승균은 올 시즌 34개의 도루 가운데 무려 27개를 대주자로 나와 성공했습니다. 새내기 윤승균의 도루 비결은 폭발적인 순간 가속도에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호 [두산 3루코치] : “다른애들은 1단에서 5단으로 가는데 승균이는 곧바로 5단으로 가죠.” 경쟁자들과 다른 빠른 스타트 비법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윤승균 [두산] : “다른 선수들이 이렇게 이렇게 가는데요. 저는 이게 없이 곧바로 뛰죠.” 타석보다는 베이스에서 더욱 반짝반짝 빛나는 윤승균. 비록 오늘은 대주자 인생이지만, 내일은 최고의 1번타자로서 당당한 도루왕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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