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중국 넘어 단·복식 2관왕

신유빈이 세계탁구 컨텐더 라고스 대회에서 중국 선수들을 잇달아 꺾고 여자 단·복식 2관왕에 올랐습니다.

오른손잡이 신유빈과 왼손잡이 전지희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공격, 중국 선수들 제대로 받아내지 못합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두 선수는 중국 조를 3대 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라 환상 조합임을 또 한 번 증명했습니다.

신유빈은 이어진 단식에서도 명품 랠리 끝에 득점에 성공하는 등,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신유빈은 중국의 신예 리야커를 4대 2로 따돌리고 단식 우승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