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멕시코, 폭염으로 400년 전 수몰된 성당 건물 모습 드러내

입력 2023.06.20 (12:29) 수정 2023.06.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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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전 세계가 때 이른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구 반대편 멕시코의 경우 저수지에 잠겼던 400여 년 전 성당 건물이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6세기 멕시코 최남단 치아파스 주에 지어진 '케출라 사원'은 18세기 버려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1966년에 주변 그리할바 강에 수력발전용 댐이 완공되면서 완전히 물속에 잠겼습니다.

외신들은 지난 3월부터 폭염으로 인해 댐의 수위가 낮아지기 시작해 최근 성당의 모습이 드러났다고 전했는데요.

2009년과 2015년 부분적으로 성당이 강물 위로 드러난 적은 있었지만, 모든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낸 경우는 처음이라네요.

그동안 배를 타야만 성당을 방문할 수 있었던 관광객들은 자동차와 오토바이로 갈 수 있게 됐지만, 이 지역의 어부들은 물고기의 폐사로 생계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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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6-20 12: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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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전 세계가 때 이른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구 반대편 멕시코의 경우 저수지에 잠겼던 400여 년 전 성당 건물이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6세기 멕시코 최남단 치아파스 주에 지어진 '케출라 사원'은 18세기 버려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1966년에 주변 그리할바 강에 수력발전용 댐이 완공되면서 완전히 물속에 잠겼습니다.

외신들은 지난 3월부터 폭염으로 인해 댐의 수위가 낮아지기 시작해 최근 성당의 모습이 드러났다고 전했는데요.

2009년과 2015년 부분적으로 성당이 강물 위로 드러난 적은 있었지만, 모든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낸 경우는 처음이라네요.

그동안 배를 타야만 성당을 방문할 수 있었던 관광객들은 자동차와 오토바이로 갈 수 있게 됐지만, 이 지역의 어부들은 물고기의 폐사로 생계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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