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미국 연구진,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영향 분석…메탄 방출량 급증

입력 2023.06.20 (12:29) 수정 2023.06.20 (12: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달 초 캐나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연기는 미국의 하늘마저 붉게 만들고, 대기질도 악화시켰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 캠퍼스와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소속 과학자들이 이러한 대형 산불 현장에서 엄청난 양의 메탄이 방출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지난 2020년 우리나라 면적의 6분의 1을 태운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현장에서 분광기를 통해 연기 속 성분을 분석한 결과, 총 20만 톤의 메탄이 대기로 방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대기에 방출된 메탄은 20년 동안 이산화탄소보다 86배나 강한 온난화 능력을 보여서, 지구 온도를 1.5도 이하로 낮추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형 산불이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후는 말한다] 미국 연구진,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영향 분석…메탄 방출량 급증
    • 입력 2023-06-20 12:29:57
    • 수정2023-06-20 12:47:08
    뉴스 12
이달 초 캐나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연기는 미국의 하늘마저 붉게 만들고, 대기질도 악화시켰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 캠퍼스와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소속 과학자들이 이러한 대형 산불 현장에서 엄청난 양의 메탄이 방출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지난 2020년 우리나라 면적의 6분의 1을 태운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현장에서 분광기를 통해 연기 속 성분을 분석한 결과, 총 20만 톤의 메탄이 대기로 방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대기에 방출된 메탄은 20년 동안 이산화탄소보다 86배나 강한 온난화 능력을 보여서, 지구 온도를 1.5도 이하로 낮추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형 산불이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