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찾기 어려워요”…수소충전소 건립에 국유지 활용
입력 2023.06.21 (07:41)
수정 2023.06.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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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를 보급하는데 걸림돌 중 하나가 부족한 수소충전시설입니다.
충전소가 들어설 땅을 구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아서인데요.
해결 방안은 없을까요?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비 등 60억 원을 들여 내후년까지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김제시.
접근성이 좋은 시내권에 땅을 알아보다 지금은 포기했습니다.
[김광수/김제시 부시장 : "공공사업을 위해서는 감정가격으로 매입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 토지를 매입할 때 개인은 현재 시세보다도 1.5배 이상 웃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죠."]
올해 연말까지 전북지역의 수소자동차는 2천7백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9곳에 불과합니다.
수소충전소 확대가 시급하지만, 땅을 구하는 것부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강해원/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 : "(수소)충전소는 대로변에 있어야 하고, 민가에서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그런 땅(사유지)을 찾기가 녹록지 않은 실정입니다."]
전라북도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손잡고 수소충전소 터로 국유지를 활용하기로 한 이윱니다.
국유지는 감정가격으로 살 수 있는 데다, 10년 이상 장기임대도 가능해 땅값을 내야 하는 지자체의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병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장 : "수소충전소 부지 발굴을 지원할 것이며 아울러 장기사용 허가와 대부료(임대료) 경감을 병행하여 지원할 예정입니다."]
오는 2천30년까지 수소자동차 2만 대 보급과 수소충전소 50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전라북도.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선 국유지 활용과 함께 충전소 건립 비용을 낮추고 기피시설이라는 인식 개선에도 힘써야 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를 보급하는데 걸림돌 중 하나가 부족한 수소충전시설입니다.
충전소가 들어설 땅을 구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아서인데요.
해결 방안은 없을까요?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비 등 60억 원을 들여 내후년까지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김제시.
접근성이 좋은 시내권에 땅을 알아보다 지금은 포기했습니다.
[김광수/김제시 부시장 : "공공사업을 위해서는 감정가격으로 매입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 토지를 매입할 때 개인은 현재 시세보다도 1.5배 이상 웃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죠."]
올해 연말까지 전북지역의 수소자동차는 2천7백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9곳에 불과합니다.
수소충전소 확대가 시급하지만, 땅을 구하는 것부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강해원/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 : "(수소)충전소는 대로변에 있어야 하고, 민가에서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그런 땅(사유지)을 찾기가 녹록지 않은 실정입니다."]
전라북도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손잡고 수소충전소 터로 국유지를 활용하기로 한 이윱니다.
국유지는 감정가격으로 살 수 있는 데다, 10년 이상 장기임대도 가능해 땅값을 내야 하는 지자체의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병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장 : "수소충전소 부지 발굴을 지원할 것이며 아울러 장기사용 허가와 대부료(임대료) 경감을 병행하여 지원할 예정입니다."]
오는 2천30년까지 수소자동차 2만 대 보급과 수소충전소 50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전라북도.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선 국유지 활용과 함께 충전소 건립 비용을 낮추고 기피시설이라는 인식 개선에도 힘써야 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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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 찾기 어려워요”…수소충전소 건립에 국유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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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21 07:41:38
- 수정2023-06-21 09: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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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를 보급하는데 걸림돌 중 하나가 부족한 수소충전시설입니다.
충전소가 들어설 땅을 구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아서인데요.
해결 방안은 없을까요?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비 등 60억 원을 들여 내후년까지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김제시.
접근성이 좋은 시내권에 땅을 알아보다 지금은 포기했습니다.
[김광수/김제시 부시장 : "공공사업을 위해서는 감정가격으로 매입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 토지를 매입할 때 개인은 현재 시세보다도 1.5배 이상 웃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죠."]
올해 연말까지 전북지역의 수소자동차는 2천7백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9곳에 불과합니다.
수소충전소 확대가 시급하지만, 땅을 구하는 것부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강해원/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 : "(수소)충전소는 대로변에 있어야 하고, 민가에서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그런 땅(사유지)을 찾기가 녹록지 않은 실정입니다."]
전라북도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손잡고 수소충전소 터로 국유지를 활용하기로 한 이윱니다.
국유지는 감정가격으로 살 수 있는 데다, 10년 이상 장기임대도 가능해 땅값을 내야 하는 지자체의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병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장 : "수소충전소 부지 발굴을 지원할 것이며 아울러 장기사용 허가와 대부료(임대료) 경감을 병행하여 지원할 예정입니다."]
오는 2천30년까지 수소자동차 2만 대 보급과 수소충전소 50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전라북도.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선 국유지 활용과 함께 충전소 건립 비용을 낮추고 기피시설이라는 인식 개선에도 힘써야 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를 보급하는데 걸림돌 중 하나가 부족한 수소충전시설입니다.
충전소가 들어설 땅을 구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아서인데요.
해결 방안은 없을까요?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비 등 60억 원을 들여 내후년까지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김제시.
접근성이 좋은 시내권에 땅을 알아보다 지금은 포기했습니다.
[김광수/김제시 부시장 : "공공사업을 위해서는 감정가격으로 매입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 토지를 매입할 때 개인은 현재 시세보다도 1.5배 이상 웃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죠."]
올해 연말까지 전북지역의 수소자동차는 2천7백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9곳에 불과합니다.
수소충전소 확대가 시급하지만, 땅을 구하는 것부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강해원/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 : "(수소)충전소는 대로변에 있어야 하고, 민가에서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그런 땅(사유지)을 찾기가 녹록지 않은 실정입니다."]
전라북도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손잡고 수소충전소 터로 국유지를 활용하기로 한 이윱니다.
국유지는 감정가격으로 살 수 있는 데다, 10년 이상 장기임대도 가능해 땅값을 내야 하는 지자체의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병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장 : "수소충전소 부지 발굴을 지원할 것이며 아울러 장기사용 허가와 대부료(임대료) 경감을 병행하여 지원할 예정입니다."]
오는 2천30년까지 수소자동차 2만 대 보급과 수소충전소 50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전라북도.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선 국유지 활용과 함께 충전소 건립 비용을 낮추고 기피시설이라는 인식 개선에도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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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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