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전 2만 5천 원’ 억울하단 업체…인근 축제 비교해보니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6.21 (07:41) 수정 2023.06.2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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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키워드는 '감자전'입니다.

요즘 지역축제 바가지 요금이 연일 논란입니다.

이번엔 강원 춘천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보시죠.

크기가 10cm 정도 되는 감자전이 3장에 2만5천 원,

닭갈비 1인분은 만4천 원...

한 관광객이 올린 사진입니다.

감자전은 한 장에 8천 원 정도 되는 셈이죠.

글을 올린 관광객은 "이 정도면 축제가 아니라 한탕 해 먹으려는 거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그러자 업체 측이 곧바로 해명을 내놨습니다.

가격표를 바꾸지 않아서 2만5천 원으로 돼 있지만, 실제론 만5천 원을 결제했다는 겁니다.

축제 관계자도 일반식당에서 파는 값과 별 차이가 없다며, 최근 감자값이 올라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될 여지는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댓글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인근 축제에선 감자전도 더 싸고 미역 냉국도 무한 제공됐다는 반박글도 올라왔습니다.

축제에 갔다가 기분만 상하고 오면 축제가 아니죠.

상인도,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성숙한 지역축제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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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1 07:41:43
    • 수정2023-06-21 07: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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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역축제 바가지 요금이 연일 논란입니다.

이번엔 강원 춘천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보시죠.

크기가 10cm 정도 되는 감자전이 3장에 2만5천 원,

닭갈비 1인분은 만4천 원...

한 관광객이 올린 사진입니다.

감자전은 한 장에 8천 원 정도 되는 셈이죠.

글을 올린 관광객은 "이 정도면 축제가 아니라 한탕 해 먹으려는 거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그러자 업체 측이 곧바로 해명을 내놨습니다.

가격표를 바꾸지 않아서 2만5천 원으로 돼 있지만, 실제론 만5천 원을 결제했다는 겁니다.

축제 관계자도 일반식당에서 파는 값과 별 차이가 없다며, 최근 감자값이 올라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될 여지는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댓글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인근 축제에선 감자전도 더 싸고 미역 냉국도 무한 제공됐다는 반박글도 올라왔습니다.

축제에 갔다가 기분만 상하고 오면 축제가 아니죠.

상인도,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성숙한 지역축제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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