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기저귀 찬 말 등장

입력 2023.06.21 (09:52) 수정 2023.06.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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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는 농산물 등 각종 상품을 싣고 수레를 모는 말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길거리에 떨어지는 말 배설물 탓에 보기에도 좋지 않고 악취까지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바로 말에 기저귀를 채우는 겁니다!

꼬리 아래에 이런 가방 형태의 기저귀를 달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배설물은 자연스럽게 이곳에 담기고, 이렇게 모인 배설물은 농업용 퇴비 등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저귀는 물로 씻어주면 간단하게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알-가와쉬/환경운동가 : "이 '말 에티켓' 프로젝트는 환경친화적 운동의 일종입니다. 문명화된 방법으로 거리를 깨끗하게 하는 거죠. 거리 전체가 깨끗한 걸 보면 아주 좋습니다."]

기저귀를 채우기 시작한 이후 말똥으로 모기와 파리가 꼬이는 것도 줄고 악취도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이 말 기저귀는 깨끗한 거리 문화 만들기의 일종으로 주변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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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1 09:52:10
    • 수정2023-06-21 1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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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는 농산물 등 각종 상품을 싣고 수레를 모는 말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길거리에 떨어지는 말 배설물 탓에 보기에도 좋지 않고 악취까지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바로 말에 기저귀를 채우는 겁니다!

꼬리 아래에 이런 가방 형태의 기저귀를 달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배설물은 자연스럽게 이곳에 담기고, 이렇게 모인 배설물은 농업용 퇴비 등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저귀는 물로 씻어주면 간단하게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알-가와쉬/환경운동가 : "이 '말 에티켓' 프로젝트는 환경친화적 운동의 일종입니다. 문명화된 방법으로 거리를 깨끗하게 하는 거죠. 거리 전체가 깨끗한 걸 보면 아주 좋습니다."]

기저귀를 채우기 시작한 이후 말똥으로 모기와 파리가 꼬이는 것도 줄고 악취도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이 말 기저귀는 깨끗한 거리 문화 만들기의 일종으로 주변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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