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서울 은평구청 “‘러브버그’ 민원 급증…기후 변화 영향”
입력 2023.06.22 (12:37)
수정 2023.06.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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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하는 건 작은 곤충들일까요?
지난해 여름 서울 서북권과 경기 고양시에 기승을 부렸던 '러브버그'가 최근 서울 은평구를 중심으로 다시 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은평구에 따르면 이달 하루 1~2건에 그쳤던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지난 17~19일 사흘 간 500건을 넘을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는데요.
중국 남부 지역이나 일본 오키나와에 주로 서식하는 열대지방 곤충인 러브버그가, 서울에서 발견되는 건 기후변화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수풀이나 낙엽이 쌓인 환경을 서식지로 선호하는데, 적절한 기온과 습도가 북한산을 중심으로 갖춰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러브버그가 해롭지는 않다면서 출몰할 가능성이 큰 야산과 주거지역 경계를 중심으로 방역에 나섰는데요.
전문가들은 방역작업이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서울 서북권과 경기 고양시에 기승을 부렸던 '러브버그'가 최근 서울 은평구를 중심으로 다시 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은평구에 따르면 이달 하루 1~2건에 그쳤던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지난 17~19일 사흘 간 500건을 넘을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는데요.
중국 남부 지역이나 일본 오키나와에 주로 서식하는 열대지방 곤충인 러브버그가, 서울에서 발견되는 건 기후변화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수풀이나 낙엽이 쌓인 환경을 서식지로 선호하는데, 적절한 기온과 습도가 북한산을 중심으로 갖춰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러브버그가 해롭지는 않다면서 출몰할 가능성이 큰 야산과 주거지역 경계를 중심으로 방역에 나섰는데요.
전문가들은 방역작업이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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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는 말한다] 서울 은평구청 “‘러브버그’ 민원 급증…기후 변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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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22 12:37:52
- 수정2023-06-23 10:19:22
기후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하는 건 작은 곤충들일까요?
지난해 여름 서울 서북권과 경기 고양시에 기승을 부렸던 '러브버그'가 최근 서울 은평구를 중심으로 다시 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은평구에 따르면 이달 하루 1~2건에 그쳤던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지난 17~19일 사흘 간 500건을 넘을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는데요.
중국 남부 지역이나 일본 오키나와에 주로 서식하는 열대지방 곤충인 러브버그가, 서울에서 발견되는 건 기후변화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수풀이나 낙엽이 쌓인 환경을 서식지로 선호하는데, 적절한 기온과 습도가 북한산을 중심으로 갖춰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러브버그가 해롭지는 않다면서 출몰할 가능성이 큰 야산과 주거지역 경계를 중심으로 방역에 나섰는데요.
전문가들은 방역작업이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서울 서북권과 경기 고양시에 기승을 부렸던 '러브버그'가 최근 서울 은평구를 중심으로 다시 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은평구에 따르면 이달 하루 1~2건에 그쳤던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지난 17~19일 사흘 간 500건을 넘을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는데요.
중국 남부 지역이나 일본 오키나와에 주로 서식하는 열대지방 곤충인 러브버그가, 서울에서 발견되는 건 기후변화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수풀이나 낙엽이 쌓인 환경을 서식지로 선호하는데, 적절한 기온과 습도가 북한산을 중심으로 갖춰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러브버그가 해롭지는 않다면서 출몰할 가능성이 큰 야산과 주거지역 경계를 중심으로 방역에 나섰는데요.
전문가들은 방역작업이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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