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파나마 현지 언론 “파나마 운하 일대, 100여 년 만에 가장 건조한 시기”

입력 2023.06.22 (12:36) 수정 2023.06.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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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지구 반대편 중남미가 최악의 가뭄으로 비상이 걸리면서, 강수량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파나마도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태평양과 카리브해를 연결하는 글로벌 물류의 동맥인 파나마 운하가 수량이 줄면서, 최근 파나마운하청이 파나마 운하를 지나는 화물 선박 무게의 기준이 되는 최대 흘수를 한 달 전보다 0.31m 감소한 13.41m로 설정했는데요.

낮아진 흘수에 선박들은 평소보다 화물량을 줄여야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파나마 현지 언론은 파나마 운하 일대에 100여 년 만에 가장 건조한 시기가 찾아왔다고 보도했는데요.

올해 1~5월 강수량은 평균치의 47%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교역량의 4~5%가 파나마 운하를 지나는 만큼, 강수량 부족이 길어지면 공급망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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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2 12:36:21
    • 수정2023-06-23 10: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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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지구 반대편 중남미가 최악의 가뭄으로 비상이 걸리면서, 강수량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파나마도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태평양과 카리브해를 연결하는 글로벌 물류의 동맥인 파나마 운하가 수량이 줄면서, 최근 파나마운하청이 파나마 운하를 지나는 화물 선박 무게의 기준이 되는 최대 흘수를 한 달 전보다 0.31m 감소한 13.41m로 설정했는데요.

낮아진 흘수에 선박들은 평소보다 화물량을 줄여야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파나마 현지 언론은 파나마 운하 일대에 100여 년 만에 가장 건조한 시기가 찾아왔다고 보도했는데요.

올해 1~5월 강수량은 평균치의 47%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교역량의 4~5%가 파나마 운하를 지나는 만큼, 강수량 부족이 길어지면 공급망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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