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여객선 화재 문제 없다”…수소 드론도 활용

입력 2023.06.22 (19:31) 수정 2023.06.22 (19: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해양 경찰 창설 70년을 기념해 포항 영일만에서 여객선 화재를 가상한 민·관·군 합동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단계별 대응과 함께 수소 드론 등을 활용한 미래 구조 기법도 선보였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포항항 해상교통관제센터가 여객선 화재 신고를 접수합니다.

선원과 승객 30여 명이 탄 여객선에 불이 난 긴급 상황.

해경 함선 15척과 해군 헬기 2대, 민간 고속 보트 3척 등이 현장에 즉시 출동합니다.

화재 진압과 승객 대피는 물론, 해상 추락자를 구조하고, 해양오염 방지 작업까지 신속히 처리합니다.

여객선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합동 훈련으로, 해경과 해군, 소방 등 민관군 9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소 드론이 참여했습니다.

수소와 산소 반응으로 전기를 만들어 최대 2시간 비행하면서 해상 수색과 화재 진화, 시료 채취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국종/국방부 의무자문관 : "특히 해양 같은 경우에는 육상에 비교해서 압도적으로 자연 환경이 좋지가 않고, 강한 바람과 장시간 비행을 견뎌낼 수 있는 기체들이 필요한데 (수소 드론이) 굉장히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서..."]

해경은 실전 같은 합동 훈련을 계속하면서 협력 기관과의 역할 분담을 정립하고, 해양 사고 구조 능력도 키워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성대훈/포항해양경찰서장 :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만약에 사고가 난다고 하면 해양 경찰, 해군, 소방 특히 민간해양구조 세력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갈수록 여객선이 대형화되고 숫자도 늘어나는 현실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훈련은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에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타운 조성

포스텍 캠퍼스 안에 자리 잡은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에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타운이 조성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지원하는 이 타운은 기술 기반 유망 창업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공간입니다.

입주 기업들을 위한 독립 사무실 40개와 공유 업무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화상 회의실과 휴게 공간도 갖추고 있습니다.

산·학·연·관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기술 기반 유망 벤처 기업 발굴과 체계적인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영덕군, 경북도 산불 방지 우수 기관에 선정

경상북도가 일선 시·군을 대상으로 한 올해 산불 방지 우수 기관 평가에서 영덕군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영덕군은 올해 중형 헬기를 임차해 골든타임 내 초동 대응 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또 산불 감시원을 늘렸고, 화목 보일러 농가 재처리 점검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영덕군은 포상금 3억 원을 받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포항] “여객선 화재 문제 없다”…수소 드론도 활용
    • 입력 2023-06-22 19:31:24
    • 수정2023-06-22 19:54:33
    뉴스7(대구)
[앵커]

해양 경찰 창설 70년을 기념해 포항 영일만에서 여객선 화재를 가상한 민·관·군 합동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단계별 대응과 함께 수소 드론 등을 활용한 미래 구조 기법도 선보였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포항항 해상교통관제센터가 여객선 화재 신고를 접수합니다.

선원과 승객 30여 명이 탄 여객선에 불이 난 긴급 상황.

해경 함선 15척과 해군 헬기 2대, 민간 고속 보트 3척 등이 현장에 즉시 출동합니다.

화재 진압과 승객 대피는 물론, 해상 추락자를 구조하고, 해양오염 방지 작업까지 신속히 처리합니다.

여객선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합동 훈련으로, 해경과 해군, 소방 등 민관군 9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소 드론이 참여했습니다.

수소와 산소 반응으로 전기를 만들어 최대 2시간 비행하면서 해상 수색과 화재 진화, 시료 채취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국종/국방부 의무자문관 : "특히 해양 같은 경우에는 육상에 비교해서 압도적으로 자연 환경이 좋지가 않고, 강한 바람과 장시간 비행을 견뎌낼 수 있는 기체들이 필요한데 (수소 드론이) 굉장히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서..."]

해경은 실전 같은 합동 훈련을 계속하면서 협력 기관과의 역할 분담을 정립하고, 해양 사고 구조 능력도 키워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성대훈/포항해양경찰서장 :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만약에 사고가 난다고 하면 해양 경찰, 해군, 소방 특히 민간해양구조 세력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갈수록 여객선이 대형화되고 숫자도 늘어나는 현실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훈련은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에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타운 조성

포스텍 캠퍼스 안에 자리 잡은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에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타운이 조성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지원하는 이 타운은 기술 기반 유망 창업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공간입니다.

입주 기업들을 위한 독립 사무실 40개와 공유 업무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화상 회의실과 휴게 공간도 갖추고 있습니다.

산·학·연·관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기술 기반 유망 벤처 기업 발굴과 체계적인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영덕군, 경북도 산불 방지 우수 기관에 선정

경상북도가 일선 시·군을 대상으로 한 올해 산불 방지 우수 기관 평가에서 영덕군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영덕군은 올해 중형 헬기를 임차해 골든타임 내 초동 대응 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또 산불 감시원을 늘렸고, 화목 보일러 농가 재처리 점검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영덕군은 포상금 3억 원을 받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