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불명 영아 또 확인…‘냉장고 유기’ 친모엔 영장 청구
입력 2023.06.22 (19:35)
수정 2023.06.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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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영아 2명의 시신이 냉장고에서 발견된 데 이어 경기 화성 등 다른 지역에서도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영아가 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아이들의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해 온 30대 친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2명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경기 화성 등 다른 지역에서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영아가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화성에 거주중인 20대 A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1년 12월 딸을 출산한 뒤,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에게 아이를 넘긴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아이를 데려간 사람의 연락처 등은 현재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의 범행 역시 '수원 영아 시신' 사건과 마찬가지로, 감사원이 출생 직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데도 출생신고가 안 되어있는 아이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재 사라진 아이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경기 안성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견됐는데, 경찰 확인 결과 친모가 다른 사람의 명의를 병원에 제출하고 출생 신고도 하지 않았을 뿐, 아이를 살해하거나 유기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아이 둘을 살해하고 아파트 냉장고에 숨겨 온 혐의로 어제 체포된 30대 고 모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고 씨는 2018년에 낳은 딸과 이듬해 낳은 아들을 출산 하루 만에 살해한 뒤, 냉장고에 보관해 온 혐의를 받습니다.
어제 현장에서 체포된 고 씨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아이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 씨에겐 숨진 아이들 외에 12살, 10살, 8살짜리 자녀가 세 명 더 있는데, 현재 조부모에게 인계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영아 2명의 시신이 냉장고에서 발견된 데 이어 경기 화성 등 다른 지역에서도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영아가 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아이들의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해 온 30대 친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2명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경기 화성 등 다른 지역에서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영아가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화성에 거주중인 20대 A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1년 12월 딸을 출산한 뒤,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에게 아이를 넘긴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아이를 데려간 사람의 연락처 등은 현재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의 범행 역시 '수원 영아 시신' 사건과 마찬가지로, 감사원이 출생 직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데도 출생신고가 안 되어있는 아이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재 사라진 아이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경기 안성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견됐는데, 경찰 확인 결과 친모가 다른 사람의 명의를 병원에 제출하고 출생 신고도 하지 않았을 뿐, 아이를 살해하거나 유기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아이 둘을 살해하고 아파트 냉장고에 숨겨 온 혐의로 어제 체포된 30대 고 모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고 씨는 2018년에 낳은 딸과 이듬해 낳은 아들을 출산 하루 만에 살해한 뒤, 냉장고에 보관해 온 혐의를 받습니다.
어제 현장에서 체포된 고 씨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아이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 씨에겐 숨진 아이들 외에 12살, 10살, 8살짜리 자녀가 세 명 더 있는데, 현재 조부모에게 인계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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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22 19: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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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영아 2명의 시신이 냉장고에서 발견된 데 이어 경기 화성 등 다른 지역에서도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영아가 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아이들의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해 온 30대 친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2명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경기 화성 등 다른 지역에서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영아가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화성에 거주중인 20대 A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1년 12월 딸을 출산한 뒤,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에게 아이를 넘긴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아이를 데려간 사람의 연락처 등은 현재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의 범행 역시 '수원 영아 시신' 사건과 마찬가지로, 감사원이 출생 직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데도 출생신고가 안 되어있는 아이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재 사라진 아이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경기 안성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견됐는데, 경찰 확인 결과 친모가 다른 사람의 명의를 병원에 제출하고 출생 신고도 하지 않았을 뿐, 아이를 살해하거나 유기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아이 둘을 살해하고 아파트 냉장고에 숨겨 온 혐의로 어제 체포된 30대 고 모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고 씨는 2018년에 낳은 딸과 이듬해 낳은 아들을 출산 하루 만에 살해한 뒤, 냉장고에 보관해 온 혐의를 받습니다.
어제 현장에서 체포된 고 씨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아이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 씨에겐 숨진 아이들 외에 12살, 10살, 8살짜리 자녀가 세 명 더 있는데, 현재 조부모에게 인계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영아 2명의 시신이 냉장고에서 발견된 데 이어 경기 화성 등 다른 지역에서도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영아가 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아이들의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해 온 30대 친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2명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경기 화성 등 다른 지역에서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영아가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화성에 거주중인 20대 A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1년 12월 딸을 출산한 뒤,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에게 아이를 넘긴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아이를 데려간 사람의 연락처 등은 현재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의 범행 역시 '수원 영아 시신' 사건과 마찬가지로, 감사원이 출생 직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데도 출생신고가 안 되어있는 아이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재 사라진 아이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경기 안성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견됐는데, 경찰 확인 결과 친모가 다른 사람의 명의를 병원에 제출하고 출생 신고도 하지 않았을 뿐, 아이를 살해하거나 유기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아이 둘을 살해하고 아파트 냉장고에 숨겨 온 혐의로 어제 체포된 30대 고 모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고 씨는 2018년에 낳은 딸과 이듬해 낳은 아들을 출산 하루 만에 살해한 뒤, 냉장고에 보관해 온 혐의를 받습니다.
어제 현장에서 체포된 고 씨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아이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 씨에겐 숨진 아이들 외에 12살, 10살, 8살짜리 자녀가 세 명 더 있는데, 현재 조부모에게 인계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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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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