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음성군 ‘생활임금 도입’ 주민 조례 청구…충북 시·군 최초
입력 2023.06.22 (19:52)
수정 2023.06.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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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에 노동자의 임금을 인상하라는 요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음성군에서 최저임금보다 높은 생활임금을 도입하자는 주민 조례안이 청구됐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간답게 살고 싶다! 생활임금 보장하라!"]
음성군에 생활임금을 도입하자는 주민 조례안이 군의회에 제출됐습니다.
주민 서명 운동을 시작한 지 석 달 만에 조례 청구 요건보다 700여 명 많은 2,30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정미정/음성군 비영리단체협의회: "그동안 음성군은 일자리 개수만 앞세우고 지역 노동자들이 처한 저임금, 불안정 노동의 위기에 대해서는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
생활임금은 노동자들이 안정적인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보다 높은 시급을 주는 제도입니다.
2013년 경기도 부천시가 처음 시행한 이후 전국으로 확산했고, 충청북도는 2021년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음성군에 생활임금 조례가 만들어지면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첫 사례가 됩니다.
음성군의회는 앞으로 1년 안에 생활임금 도입 여부를 심의·의결해야 합니다.
제도가 시행되면 생활임금위원회에서 구체적인 금액과 적용 대상 등을 정하게 됩니다.
충청북도의 경우 올해 생활임금은 11,010원으로 최저임금보다 1,390원 더 많습니다.
다만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아직 공공분야 노동자로 한정돼 있습니다.
[박윤준/음성노동인권센터 상담실장 : "음성군수가 민간 기업 투자 유치할 때 우대 조건으로 생활임금을 장려할 수 있는 내용이 조례안에 포함돼 있거든요. 공공을 시작으로 민간까지 생활임금이 확대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그동안 도입에 소극적이었던 충북 기초 자치단체에서도 이번 음성군 사례를 시작으로 생활임금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제천시, 의림지에 물놀이장 등 갖춘 수리공원 조성
제천시가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에 수리 공원을 조성했습니다.
2019년 공사를 시작해 190억 원을 들인 수리 공원은 2만 9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물놀이장과 바닥 분수, 농경문화 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는데요.
공원 주차장에서는 대형 화면과 음향 장비를 갖춘 자동차 극장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충주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의견 수렴
충주시가 내년 1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앞두고 설문 조사를 합니다.
이번 조사는 충주시 누리집과 주요 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해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충주시는 조사 결과를 노선 변경과 배차 간격 조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음성군, ‘범죄 예방’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음성군이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합니다.
음성군은 상반기 91대에 이어 하반기에도 방범용 CCTV 83대를 더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농촌 지역의 오래된 CCTV 79대도 교체했습니다.
충주시, 2023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 참가
충주시가 내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3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합니다.
박람회에는 충주시 귀농귀촌팀과 협의회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충주시의 다양한 귀농·귀촌인 지원 정책과 지리적 장점 등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에 노동자의 임금을 인상하라는 요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음성군에서 최저임금보다 높은 생활임금을 도입하자는 주민 조례안이 청구됐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간답게 살고 싶다! 생활임금 보장하라!"]
음성군에 생활임금을 도입하자는 주민 조례안이 군의회에 제출됐습니다.
주민 서명 운동을 시작한 지 석 달 만에 조례 청구 요건보다 700여 명 많은 2,30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정미정/음성군 비영리단체협의회: "그동안 음성군은 일자리 개수만 앞세우고 지역 노동자들이 처한 저임금, 불안정 노동의 위기에 대해서는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
생활임금은 노동자들이 안정적인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보다 높은 시급을 주는 제도입니다.
2013년 경기도 부천시가 처음 시행한 이후 전국으로 확산했고, 충청북도는 2021년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음성군에 생활임금 조례가 만들어지면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첫 사례가 됩니다.
음성군의회는 앞으로 1년 안에 생활임금 도입 여부를 심의·의결해야 합니다.
제도가 시행되면 생활임금위원회에서 구체적인 금액과 적용 대상 등을 정하게 됩니다.
충청북도의 경우 올해 생활임금은 11,010원으로 최저임금보다 1,390원 더 많습니다.
다만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아직 공공분야 노동자로 한정돼 있습니다.
[박윤준/음성노동인권센터 상담실장 : "음성군수가 민간 기업 투자 유치할 때 우대 조건으로 생활임금을 장려할 수 있는 내용이 조례안에 포함돼 있거든요. 공공을 시작으로 민간까지 생활임금이 확대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그동안 도입에 소극적이었던 충북 기초 자치단체에서도 이번 음성군 사례를 시작으로 생활임금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제천시, 의림지에 물놀이장 등 갖춘 수리공원 조성
제천시가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에 수리 공원을 조성했습니다.
2019년 공사를 시작해 190억 원을 들인 수리 공원은 2만 9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물놀이장과 바닥 분수, 농경문화 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는데요.
공원 주차장에서는 대형 화면과 음향 장비를 갖춘 자동차 극장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충주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의견 수렴
충주시가 내년 1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앞두고 설문 조사를 합니다.
이번 조사는 충주시 누리집과 주요 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해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충주시는 조사 결과를 노선 변경과 배차 간격 조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음성군, ‘범죄 예방’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음성군이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합니다.
음성군은 상반기 91대에 이어 하반기에도 방범용 CCTV 83대를 더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농촌 지역의 오래된 CCTV 79대도 교체했습니다.
충주시, 2023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 참가
충주시가 내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3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합니다.
박람회에는 충주시 귀농귀촌팀과 협의회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충주시의 다양한 귀농·귀촌인 지원 정책과 지리적 장점 등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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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22 19: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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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에 노동자의 임금을 인상하라는 요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음성군에서 최저임금보다 높은 생활임금을 도입하자는 주민 조례안이 청구됐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간답게 살고 싶다! 생활임금 보장하라!"]
음성군에 생활임금을 도입하자는 주민 조례안이 군의회에 제출됐습니다.
주민 서명 운동을 시작한 지 석 달 만에 조례 청구 요건보다 700여 명 많은 2,30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정미정/음성군 비영리단체협의회: "그동안 음성군은 일자리 개수만 앞세우고 지역 노동자들이 처한 저임금, 불안정 노동의 위기에 대해서는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
생활임금은 노동자들이 안정적인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보다 높은 시급을 주는 제도입니다.
2013년 경기도 부천시가 처음 시행한 이후 전국으로 확산했고, 충청북도는 2021년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음성군에 생활임금 조례가 만들어지면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첫 사례가 됩니다.
음성군의회는 앞으로 1년 안에 생활임금 도입 여부를 심의·의결해야 합니다.
제도가 시행되면 생활임금위원회에서 구체적인 금액과 적용 대상 등을 정하게 됩니다.
충청북도의 경우 올해 생활임금은 11,010원으로 최저임금보다 1,390원 더 많습니다.
다만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아직 공공분야 노동자로 한정돼 있습니다.
[박윤준/음성노동인권센터 상담실장 : "음성군수가 민간 기업 투자 유치할 때 우대 조건으로 생활임금을 장려할 수 있는 내용이 조례안에 포함돼 있거든요. 공공을 시작으로 민간까지 생활임금이 확대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그동안 도입에 소극적이었던 충북 기초 자치단체에서도 이번 음성군 사례를 시작으로 생활임금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제천시, 의림지에 물놀이장 등 갖춘 수리공원 조성
제천시가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에 수리 공원을 조성했습니다.
2019년 공사를 시작해 190억 원을 들인 수리 공원은 2만 9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물놀이장과 바닥 분수, 농경문화 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는데요.
공원 주차장에서는 대형 화면과 음향 장비를 갖춘 자동차 극장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충주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의견 수렴
충주시가 내년 1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앞두고 설문 조사를 합니다.
이번 조사는 충주시 누리집과 주요 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해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충주시는 조사 결과를 노선 변경과 배차 간격 조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음성군, ‘범죄 예방’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음성군이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합니다.
음성군은 상반기 91대에 이어 하반기에도 방범용 CCTV 83대를 더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농촌 지역의 오래된 CCTV 79대도 교체했습니다.
충주시, 2023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 참가
충주시가 내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3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합니다.
박람회에는 충주시 귀농귀촌팀과 협의회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충주시의 다양한 귀농·귀촌인 지원 정책과 지리적 장점 등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에 노동자의 임금을 인상하라는 요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음성군에서 최저임금보다 높은 생활임금을 도입하자는 주민 조례안이 청구됐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간답게 살고 싶다! 생활임금 보장하라!"]
음성군에 생활임금을 도입하자는 주민 조례안이 군의회에 제출됐습니다.
주민 서명 운동을 시작한 지 석 달 만에 조례 청구 요건보다 700여 명 많은 2,30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정미정/음성군 비영리단체협의회: "그동안 음성군은 일자리 개수만 앞세우고 지역 노동자들이 처한 저임금, 불안정 노동의 위기에 대해서는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
생활임금은 노동자들이 안정적인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보다 높은 시급을 주는 제도입니다.
2013년 경기도 부천시가 처음 시행한 이후 전국으로 확산했고, 충청북도는 2021년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음성군에 생활임금 조례가 만들어지면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첫 사례가 됩니다.
음성군의회는 앞으로 1년 안에 생활임금 도입 여부를 심의·의결해야 합니다.
제도가 시행되면 생활임금위원회에서 구체적인 금액과 적용 대상 등을 정하게 됩니다.
충청북도의 경우 올해 생활임금은 11,010원으로 최저임금보다 1,390원 더 많습니다.
다만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아직 공공분야 노동자로 한정돼 있습니다.
[박윤준/음성노동인권센터 상담실장 : "음성군수가 민간 기업 투자 유치할 때 우대 조건으로 생활임금을 장려할 수 있는 내용이 조례안에 포함돼 있거든요. 공공을 시작으로 민간까지 생활임금이 확대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그동안 도입에 소극적이었던 충북 기초 자치단체에서도 이번 음성군 사례를 시작으로 생활임금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제천시, 의림지에 물놀이장 등 갖춘 수리공원 조성
제천시가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에 수리 공원을 조성했습니다.
2019년 공사를 시작해 190억 원을 들인 수리 공원은 2만 9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물놀이장과 바닥 분수, 농경문화 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는데요.
공원 주차장에서는 대형 화면과 음향 장비를 갖춘 자동차 극장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충주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의견 수렴
충주시가 내년 1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앞두고 설문 조사를 합니다.
이번 조사는 충주시 누리집과 주요 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해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충주시는 조사 결과를 노선 변경과 배차 간격 조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음성군, ‘범죄 예방’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음성군이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합니다.
음성군은 상반기 91대에 이어 하반기에도 방범용 CCTV 83대를 더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농촌 지역의 오래된 CCTV 79대도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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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내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3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합니다.
박람회에는 충주시 귀농귀촌팀과 협의회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충주시의 다양한 귀농·귀촌인 지원 정책과 지리적 장점 등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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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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