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알갱이보다 작은 명품백?…“브랜드만 강조하는 현실 풍자” [잇슈 SNS]

입력 2023.06.23 (06:49) 수정 2023.06.2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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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주름 사이에 올려진 연둣빛 알갱이!

맨눈으로 보면 그저 점처럼 보이지만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명품 브랜드 로고가 정교하게 새겨진 초소형 손가방이 보입니다.

이는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미국 아티스트 그룹 '미스치프'의 작품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했는데요.

가방의 폭이 겨우 700 마이크로미터로 소금 한 알보다 작고 바늘 눈을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라고 합니다.

미스치프 측은 최근 명품 패션계에 초소형 가방이 유행으로 자리 잡으면서 실용성은 점점 떨어지고 브랜드 로고만 강조되고 있는 현상을 꼬집기 위해 이 가방을 만들었다고 밝혔는데요.

이달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남성 패션 위크 기간 현미경과 함께 전시된 뒤 한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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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3 06:49:09
    • 수정2023-06-23 06: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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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주름 사이에 올려진 연둣빛 알갱이!

맨눈으로 보면 그저 점처럼 보이지만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명품 브랜드 로고가 정교하게 새겨진 초소형 손가방이 보입니다.

이는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미국 아티스트 그룹 '미스치프'의 작품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했는데요.

가방의 폭이 겨우 700 마이크로미터로 소금 한 알보다 작고 바늘 눈을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라고 합니다.

미스치프 측은 최근 명품 패션계에 초소형 가방이 유행으로 자리 잡으면서 실용성은 점점 떨어지고 브랜드 로고만 강조되고 있는 현상을 꼬집기 위해 이 가방을 만들었다고 밝혔는데요.

이달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남성 패션 위크 기간 현미경과 함께 전시된 뒤 한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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