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실험실 고기’ 배양육, 미국서 일반 소비자 판매 첫 승인

입력 2023.06.23 (06:49) 수정 2023.06.2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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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도축하는 대신 실험실에서 만든 인공 고기를 이른바 '배양육'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미국 정부가 이 배양육의 일반 소비자 판매를 처음으로 승인했습니다.

미국 농무부가 현지시간 21일 스타트업 업체 두 곳에서 생산하는 '세포 배양 닭고기'를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최종 승인했습니다.

배양육은 동물의 지방이나 근육에서 추출한 줄기 세포를 실험실에서 성장시켜서 기존 육류와 모양과 맛이 비슷하도록 만든 제품인데요.

이번 최종 승인은 미 식품의약국이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두 업체의 배양육에 대해 문제없음이란 답변을 내놓은 후 나왔습니다.

이로써 전 세계에서 배양육 시판을 허가한 나라는 싱가포르에 이어 미국이 두 번째입니다.

현재 150개 이상의 기업이 수십억 달러의 자금투자를 받아 기존 축산 방법보다 더 건강하고 환경친화적인 배양육 개발에 나선 상태인데요.

다만 현재 기술로는 배양육의 대량생산이 쉽지 않은 데다가 소비자 대다수가 여전히 배양육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와 대중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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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3 06:49:09
    • 수정2023-06-23 06: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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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도축하는 대신 실험실에서 만든 인공 고기를 이른바 '배양육'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미국 정부가 이 배양육의 일반 소비자 판매를 처음으로 승인했습니다.

미국 농무부가 현지시간 21일 스타트업 업체 두 곳에서 생산하는 '세포 배양 닭고기'를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최종 승인했습니다.

배양육은 동물의 지방이나 근육에서 추출한 줄기 세포를 실험실에서 성장시켜서 기존 육류와 모양과 맛이 비슷하도록 만든 제품인데요.

이번 최종 승인은 미 식품의약국이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두 업체의 배양육에 대해 문제없음이란 답변을 내놓은 후 나왔습니다.

이로써 전 세계에서 배양육 시판을 허가한 나라는 싱가포르에 이어 미국이 두 번째입니다.

현재 150개 이상의 기업이 수십억 달러의 자금투자를 받아 기존 축산 방법보다 더 건강하고 환경친화적인 배양육 개발에 나선 상태인데요.

다만 현재 기술로는 배양육의 대량생산이 쉽지 않은 데다가 소비자 대다수가 여전히 배양육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와 대중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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