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휴대전화 사용 중단했더니 ‘학교 폭력’ 감소

입력 2023.06.23 (23:22) 수정 2023.06.2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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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실업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자발적으로 중단했더니 여러 가지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자우어란트의 한 실업학교입니다.

1교시 수업 전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박스에 담습니다.

전화는 학교 수업이 모두 끝난 후 돌려받게 되는데요.

학생들은 반발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좋다고 말합니다.

[마리아 : "이런 조치가 좋은 것 같아요. 만약 친구가 누군가로부터 맞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찍는다면 어떻겠어요. 그래서 지금 이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치가 더 좋아요."]

최근 조사에서 10살에서 12살 사이 독일 어린이의 86%가 휴대전화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이 또래들에게선 친구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리는 것이 유행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학교에선 휴대전화 사용 금지 후 학교 기물 훼손이나 사이버 모빙 등과 같은 일이 크게 줄었고, 무엇보다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 끈끈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전교생이 해당 조치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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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3 23:22:16
    • 수정2023-06-23 23: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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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실업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자발적으로 중단했더니 여러 가지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자우어란트의 한 실업학교입니다.

1교시 수업 전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박스에 담습니다.

전화는 학교 수업이 모두 끝난 후 돌려받게 되는데요.

학생들은 반발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좋다고 말합니다.

[마리아 : "이런 조치가 좋은 것 같아요. 만약 친구가 누군가로부터 맞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찍는다면 어떻겠어요. 그래서 지금 이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치가 더 좋아요."]

최근 조사에서 10살에서 12살 사이 독일 어린이의 86%가 휴대전화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이 또래들에게선 친구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리는 것이 유행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학교에선 휴대전화 사용 금지 후 학교 기물 훼손이나 사이버 모빙 등과 같은 일이 크게 줄었고, 무엇보다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 끈끈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전교생이 해당 조치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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