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별전 승리’ 황의조 “정말 행복했어요!”

입력 2023.06.24 (21:36) 수정 2023.06.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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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의조와 작별을 앞둔 프로축구 서울이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윌리안의 결승 골로 웃었습니다.

황의조는 고별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서울과 함께했던 시간이 정말 행복했다고 되돌아 봤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12분 황의조가 수원 김주원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합니다.

고별전 득점을 노렸지만 옆 그물을 흔들자 아쉬움을 삼킵니다.

황의조를 위해 승리를 거두겠다는 선수들의 의지는 백종범 골키퍼의 놀라운 선방에서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41분 서울 윌리안이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 두 명을 잇따라 제친 뒤 결승 골을 터트렸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수원 뮬리치의 슛은 골키퍼에, 고명석의 헤더는 골대에 막혀 서울의 1대 0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고별전을 승리로 장식한 황의조는 기성용과 나상호 등 동료들과 포옹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습니다.

수원 원정에 나선 서울 팬들도 뜨겁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황의조도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황의조/서울 : "정말 행복했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많은 응원 받으면서 축구했고, 다시 행복하게 웃으면서 축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전의 티아고는 제주전에서 동점 골을 터트린 뒤 배준호의 축하를 받았고, 흥겨운 골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광주 이순민은 절묘한 백 헤더로 데뷔전을 치른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에게 패배를 안겼습니다.

울산 수비수 김태환은 전반 2분 만에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득점해 홈 팬들을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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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별전 승리’ 황의조 “정말 행복했어요!”
    • 입력 2023-06-24 21:36:32
    • 수정2023-06-24 21: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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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의조와 작별을 앞둔 프로축구 서울이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윌리안의 결승 골로 웃었습니다.

황의조는 고별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서울과 함께했던 시간이 정말 행복했다고 되돌아 봤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12분 황의조가 수원 김주원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합니다.

고별전 득점을 노렸지만 옆 그물을 흔들자 아쉬움을 삼킵니다.

황의조를 위해 승리를 거두겠다는 선수들의 의지는 백종범 골키퍼의 놀라운 선방에서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41분 서울 윌리안이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 두 명을 잇따라 제친 뒤 결승 골을 터트렸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수원 뮬리치의 슛은 골키퍼에, 고명석의 헤더는 골대에 막혀 서울의 1대 0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고별전을 승리로 장식한 황의조는 기성용과 나상호 등 동료들과 포옹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습니다.

수원 원정에 나선 서울 팬들도 뜨겁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황의조도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황의조/서울 : "정말 행복했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많은 응원 받으면서 축구했고, 다시 행복하게 웃으면서 축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전의 티아고는 제주전에서 동점 골을 터트린 뒤 배준호의 축하를 받았고, 흥겨운 골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광주 이순민은 절묘한 백 헤더로 데뷔전을 치른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에게 패배를 안겼습니다.

울산 수비수 김태환은 전반 2분 만에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득점해 홈 팬들을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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