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주춤하자 폭염…모레 다시 강하고 많은 비

입력 2023.06.27 (19:05) 수정 2023.06.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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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작부터 거세게 몰아쳤던 장맛비가 주춤하자, 영남에는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내일은 더위 속 소나기가 예보됐는데요.

모레부턴 다시 강한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마 시작부터 전국에 거센 장맛비를 뿌린 정체전선은 남해상까지 물러나 내일 오전까지 주로 제주와 남해안에 세찬 장맛비를 뿌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는 많게는 150mm 이상, 남해안에는 최대 100mm가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정체전선이 이동하면서 내륙 지역에서는 장마가 주춤한 사이,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이 대구는 34.3도, 포항은 33.9도, 강원 삼척은 32.4도까지 올랐습니다.

대구를 포함해 경북 구미와 영천, 경남 창녕, 강원 삼척 등지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겠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더 높겠고, 밤 사이에도 기온이 잘 내려가지 않겠습니다.

[김연직/기상청 예보분석관 :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강원 남부 동해안과 경북권,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엔 전국 곳곳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모레부터는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다시 발달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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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맛비 주춤하자 폭염…모레 다시 강하고 많은 비
    • 입력 2023-06-27 19:05:52
    • 수정2023-06-27 2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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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작부터 거세게 몰아쳤던 장맛비가 주춤하자, 영남에는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내일은 더위 속 소나기가 예보됐는데요.

모레부턴 다시 강한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마 시작부터 전국에 거센 장맛비를 뿌린 정체전선은 남해상까지 물러나 내일 오전까지 주로 제주와 남해안에 세찬 장맛비를 뿌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는 많게는 150mm 이상, 남해안에는 최대 100mm가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정체전선이 이동하면서 내륙 지역에서는 장마가 주춤한 사이,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이 대구는 34.3도, 포항은 33.9도, 강원 삼척은 32.4도까지 올랐습니다.

대구를 포함해 경북 구미와 영천, 경남 창녕, 강원 삼척 등지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겠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더 높겠고, 밤 사이에도 기온이 잘 내려가지 않겠습니다.

[김연직/기상청 예보분석관 :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강원 남부 동해안과 경북권,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엔 전국 곳곳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모레부터는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다시 발달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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