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1심 당선 무효형’ 후폭풍…무더기 예산 삭감
입력 2023.06.27 (21:39)
수정 2023.06.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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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경귀 아산시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은 뒤 후폭풍이 거셉니다.
아산시의회가 박 시장의 공약 사업 예산을 줄줄이 삭감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경귀 아산시장이 출범 1년 대표 성과로 꼽은 건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와 삼성디스플레이 4조 원 투자, 성웅 이순신 축제 전면 개혁 등입니다.
[박경귀/아산시장 : "정체성 없이 산발적으로 열리던 지역 축제들을 신정호를 주 무대로 집중 개최했고,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하지만 앞으로가 문젭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박 시장이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 재판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천5백만 원을 선고받은 뒤 시의회 기류가 변했습니다.
민주당이 다수당인 아산시의회가 이르면 올 연말 나올 대법원 판결 전까지 시정의 일관성과 예산 낭비를 고려해 박 시장의 공약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겁니다.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된 건 이순신 장군 관련 관광 사업들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마상 무예 훈련 재연 등을 위한 공공승마장 부지매입비 20억 원과 이순신 테마파크 용역비, 삼도수군통제영 위병 교대식 프로그램 개발이 모두 삭감됐습니다.
주요 공약사업인 아산항 개발 타당성 조사용역비 1억 5천만 원도 삭감됐고 1호 결재 사업인 참여자치위원회의 참석수당과 운영예산도 반영이 안 됐습니다.
[박민우/아산시민연대 대표 : "공약사업과 그리고 전시성 행정사업 등을 조금 판단을 유보하고 보류하는 상황에서 시민의 민생에 좀 더 기울이는..."]
이런 가운데 박 시장에 대한 1심 판결 이후 시민단체가 내건 현수막이 불법이라며 아산시가 6백만 원 넘는 과태료를 부과해 시민단체와의 갈등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박경귀 아산시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은 뒤 후폭풍이 거셉니다.
아산시의회가 박 시장의 공약 사업 예산을 줄줄이 삭감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경귀 아산시장이 출범 1년 대표 성과로 꼽은 건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와 삼성디스플레이 4조 원 투자, 성웅 이순신 축제 전면 개혁 등입니다.
[박경귀/아산시장 : "정체성 없이 산발적으로 열리던 지역 축제들을 신정호를 주 무대로 집중 개최했고,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하지만 앞으로가 문젭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박 시장이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 재판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천5백만 원을 선고받은 뒤 시의회 기류가 변했습니다.
민주당이 다수당인 아산시의회가 이르면 올 연말 나올 대법원 판결 전까지 시정의 일관성과 예산 낭비를 고려해 박 시장의 공약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겁니다.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된 건 이순신 장군 관련 관광 사업들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마상 무예 훈련 재연 등을 위한 공공승마장 부지매입비 20억 원과 이순신 테마파크 용역비, 삼도수군통제영 위병 교대식 프로그램 개발이 모두 삭감됐습니다.
주요 공약사업인 아산항 개발 타당성 조사용역비 1억 5천만 원도 삭감됐고 1호 결재 사업인 참여자치위원회의 참석수당과 운영예산도 반영이 안 됐습니다.
[박민우/아산시민연대 대표 : "공약사업과 그리고 전시성 행정사업 등을 조금 판단을 유보하고 보류하는 상황에서 시민의 민생에 좀 더 기울이는..."]
이런 가운데 박 시장에 대한 1심 판결 이후 시민단체가 내건 현수막이 불법이라며 아산시가 6백만 원 넘는 과태료를 부과해 시민단체와의 갈등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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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27 22: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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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은 뒤 후폭풍이 거셉니다.
아산시의회가 박 시장의 공약 사업 예산을 줄줄이 삭감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경귀 아산시장이 출범 1년 대표 성과로 꼽은 건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와 삼성디스플레이 4조 원 투자, 성웅 이순신 축제 전면 개혁 등입니다.
[박경귀/아산시장 : "정체성 없이 산발적으로 열리던 지역 축제들을 신정호를 주 무대로 집중 개최했고,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하지만 앞으로가 문젭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박 시장이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 재판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천5백만 원을 선고받은 뒤 시의회 기류가 변했습니다.
민주당이 다수당인 아산시의회가 이르면 올 연말 나올 대법원 판결 전까지 시정의 일관성과 예산 낭비를 고려해 박 시장의 공약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겁니다.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된 건 이순신 장군 관련 관광 사업들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마상 무예 훈련 재연 등을 위한 공공승마장 부지매입비 20억 원과 이순신 테마파크 용역비, 삼도수군통제영 위병 교대식 프로그램 개발이 모두 삭감됐습니다.
주요 공약사업인 아산항 개발 타당성 조사용역비 1억 5천만 원도 삭감됐고 1호 결재 사업인 참여자치위원회의 참석수당과 운영예산도 반영이 안 됐습니다.
[박민우/아산시민연대 대표 : "공약사업과 그리고 전시성 행정사업 등을 조금 판단을 유보하고 보류하는 상황에서 시민의 민생에 좀 더 기울이는..."]
이런 가운데 박 시장에 대한 1심 판결 이후 시민단체가 내건 현수막이 불법이라며 아산시가 6백만 원 넘는 과태료를 부과해 시민단체와의 갈등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박경귀 아산시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은 뒤 후폭풍이 거셉니다.
아산시의회가 박 시장의 공약 사업 예산을 줄줄이 삭감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경귀 아산시장이 출범 1년 대표 성과로 꼽은 건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와 삼성디스플레이 4조 원 투자, 성웅 이순신 축제 전면 개혁 등입니다.
[박경귀/아산시장 : "정체성 없이 산발적으로 열리던 지역 축제들을 신정호를 주 무대로 집중 개최했고,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하지만 앞으로가 문젭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박 시장이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 재판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천5백만 원을 선고받은 뒤 시의회 기류가 변했습니다.
민주당이 다수당인 아산시의회가 이르면 올 연말 나올 대법원 판결 전까지 시정의 일관성과 예산 낭비를 고려해 박 시장의 공약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겁니다.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된 건 이순신 장군 관련 관광 사업들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마상 무예 훈련 재연 등을 위한 공공승마장 부지매입비 20억 원과 이순신 테마파크 용역비, 삼도수군통제영 위병 교대식 프로그램 개발이 모두 삭감됐습니다.
주요 공약사업인 아산항 개발 타당성 조사용역비 1억 5천만 원도 삭감됐고 1호 결재 사업인 참여자치위원회의 참석수당과 운영예산도 반영이 안 됐습니다.
[박민우/아산시민연대 대표 : "공약사업과 그리고 전시성 행정사업 등을 조금 판단을 유보하고 보류하는 상황에서 시민의 민생에 좀 더 기울이는..."]
이런 가운데 박 시장에 대한 1심 판결 이후 시민단체가 내건 현수막이 불법이라며 아산시가 6백만 원 넘는 과태료를 부과해 시민단체와의 갈등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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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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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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