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유혈사태 피하라 명령내려”…바그너 운명은?
입력 2023.06.27 (23:07)
수정 2023.06.2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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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민간용병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 사태가 끝난 뒤 푸틴 대통령이 첫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유혈사태를 막는 것이 최우선이었고 우크라이나 전선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란사태와 관련한 형사 사건은 종결됐고 러시아 국방부는 바그너 장비 인수에 나섰습니다.
모스크바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무장 반란 사태가 끝난 지 이틀 만에 대국민 연설에 나선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번 사태가 강경 대응이 아닌 협상으로 마무리된 데 대해 사태 초기부터 '유혈 사태'를 피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의 적들이 원했던 것은 바로 동족상잔이었습니다. 바그너 병사와 지휘관에게 감사합니다. 동족상잔의 유혈 사태로 가는 마지막 선을 넘지 않았습니다."]
또 바그너그룹의 대다수 장병들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애국자들이라며 감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이번 반란 사태 대응에 참가했던 군과 경찰들을 격려하는 행사에 참석해 '특별군사작전'에 투입된 병력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당신들 덕분에 전방에서 우리 군은 전투에 임했고 '특별군사작전'구역에서 부대를 철수시킬 필요가 없었습니다."]
바그너그룹 조직의 변화도 시작됐습니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바그너그룹의 반란 혐의에 대한 수사를 종결했고 국방부는 바그너의 대형 군사 장비 인수에 나섰습니다.
바그너 용병들은 집으로 돌아가거나 국방부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국방장관의 지휘에 따르는 것, 혹은 벨라루스로 향하는 선택지를 받아든 상태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러시아 민간용병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 사태가 끝난 뒤 푸틴 대통령이 첫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유혈사태를 막는 것이 최우선이었고 우크라이나 전선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란사태와 관련한 형사 사건은 종결됐고 러시아 국방부는 바그너 장비 인수에 나섰습니다.
모스크바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무장 반란 사태가 끝난 지 이틀 만에 대국민 연설에 나선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번 사태가 강경 대응이 아닌 협상으로 마무리된 데 대해 사태 초기부터 '유혈 사태'를 피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의 적들이 원했던 것은 바로 동족상잔이었습니다. 바그너 병사와 지휘관에게 감사합니다. 동족상잔의 유혈 사태로 가는 마지막 선을 넘지 않았습니다."]
또 바그너그룹의 대다수 장병들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애국자들이라며 감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이번 반란 사태 대응에 참가했던 군과 경찰들을 격려하는 행사에 참석해 '특별군사작전'에 투입된 병력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당신들 덕분에 전방에서 우리 군은 전투에 임했고 '특별군사작전'구역에서 부대를 철수시킬 필요가 없었습니다."]
바그너그룹 조직의 변화도 시작됐습니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바그너그룹의 반란 혐의에 대한 수사를 종결했고 국방부는 바그너의 대형 군사 장비 인수에 나섰습니다.
바그너 용병들은 집으로 돌아가거나 국방부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국방장관의 지휘에 따르는 것, 혹은 벨라루스로 향하는 선택지를 받아든 상태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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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27 23: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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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간용병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 사태가 끝난 뒤 푸틴 대통령이 첫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유혈사태를 막는 것이 최우선이었고 우크라이나 전선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란사태와 관련한 형사 사건은 종결됐고 러시아 국방부는 바그너 장비 인수에 나섰습니다.
모스크바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무장 반란 사태가 끝난 지 이틀 만에 대국민 연설에 나선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번 사태가 강경 대응이 아닌 협상으로 마무리된 데 대해 사태 초기부터 '유혈 사태'를 피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의 적들이 원했던 것은 바로 동족상잔이었습니다. 바그너 병사와 지휘관에게 감사합니다. 동족상잔의 유혈 사태로 가는 마지막 선을 넘지 않았습니다."]
또 바그너그룹의 대다수 장병들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애국자들이라며 감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이번 반란 사태 대응에 참가했던 군과 경찰들을 격려하는 행사에 참석해 '특별군사작전'에 투입된 병력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당신들 덕분에 전방에서 우리 군은 전투에 임했고 '특별군사작전'구역에서 부대를 철수시킬 필요가 없었습니다."]
바그너그룹 조직의 변화도 시작됐습니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바그너그룹의 반란 혐의에 대한 수사를 종결했고 국방부는 바그너의 대형 군사 장비 인수에 나섰습니다.
바그너 용병들은 집으로 돌아가거나 국방부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국방장관의 지휘에 따르는 것, 혹은 벨라루스로 향하는 선택지를 받아든 상태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러시아 민간용병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 사태가 끝난 뒤 푸틴 대통령이 첫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유혈사태를 막는 것이 최우선이었고 우크라이나 전선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란사태와 관련한 형사 사건은 종결됐고 러시아 국방부는 바그너 장비 인수에 나섰습니다.
모스크바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무장 반란 사태가 끝난 지 이틀 만에 대국민 연설에 나선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번 사태가 강경 대응이 아닌 협상으로 마무리된 데 대해 사태 초기부터 '유혈 사태'를 피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의 적들이 원했던 것은 바로 동족상잔이었습니다. 바그너 병사와 지휘관에게 감사합니다. 동족상잔의 유혈 사태로 가는 마지막 선을 넘지 않았습니다."]
또 바그너그룹의 대다수 장병들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애국자들이라며 감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이번 반란 사태 대응에 참가했던 군과 경찰들을 격려하는 행사에 참석해 '특별군사작전'에 투입된 병력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당신들 덕분에 전방에서 우리 군은 전투에 임했고 '특별군사작전'구역에서 부대를 철수시킬 필요가 없었습니다."]
바그너그룹 조직의 변화도 시작됐습니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바그너그룹의 반란 혐의에 대한 수사를 종결했고 국방부는 바그너의 대형 군사 장비 인수에 나섰습니다.
바그너 용병들은 집으로 돌아가거나 국방부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국방장관의 지휘에 따르는 것, 혹은 벨라루스로 향하는 선택지를 받아든 상태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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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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