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대 70mm 물폭탄, 경남 곳곳 침수

입력 2023.06.28 (09:35) 수정 2023.06.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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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경남 곳곳에서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70mm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쏟아진 폭우에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빗줄기에 교차로 전체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비상등을 켠 승용차 한 대가 물살을 가르며 조심스레 지나갑니다.

빗물에 잠긴 도로에서는 막힌 배수로를 뚫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경남 진주에서는 저지대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상평교와 김시민 대교 부근 도로 3곳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또, 함양군 동백지구 등 세월교 34곳도 통행이 차단됐습니다.

어젯밤 9시부터 경남을 지나던 장마전선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빗줄기로 순식간에 변했습니다.

특히 해안가인 남해군 이동면에는 시간당 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남해군 이동면 신전리에서는 일부 주택이 침수되면서, 4가구 주민 4명이 대피했습니다.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배수지원 등 안전조치 요청이 경남에서만 50여 건 접수됐습니다.

세찬 빗줄기는 새벽 1시를 전후해 대부분 소강 상태로 접어들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남의 산사태 위기경보는 새벽 1시를 기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 최현진/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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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당 최대 70mm 물폭탄, 경남 곳곳 침수
    • 입력 2023-06-28 09:35:40
    • 수정2023-06-28 09: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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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경남 곳곳에서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70mm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쏟아진 폭우에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빗줄기에 교차로 전체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비상등을 켠 승용차 한 대가 물살을 가르며 조심스레 지나갑니다.

빗물에 잠긴 도로에서는 막힌 배수로를 뚫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경남 진주에서는 저지대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상평교와 김시민 대교 부근 도로 3곳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또, 함양군 동백지구 등 세월교 34곳도 통행이 차단됐습니다.

어젯밤 9시부터 경남을 지나던 장마전선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빗줄기로 순식간에 변했습니다.

특히 해안가인 남해군 이동면에는 시간당 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남해군 이동면 신전리에서는 일부 주택이 침수되면서, 4가구 주민 4명이 대피했습니다.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배수지원 등 안전조치 요청이 경남에서만 50여 건 접수됐습니다.

세찬 빗줄기는 새벽 1시를 전후해 대부분 소강 상태로 접어들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남의 산사태 위기경보는 새벽 1시를 기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 최현진/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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