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전기차 팔수록 손해나는 미국 포드, 대규모 정리해고에 나서

입력 2023.06.28 (18:31) 수정 2023.06.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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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젭니다.

전기차에 사활을 걸고 있는 미국 포드 자동차가 또다시 감원에 나섭니다.

이번엔 북미 지역에서 최소 천 명이 짐을 싸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리해고 대상엔 내연기관은 물론 전기차, 소프트웨어 부문까지도 포함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포드는 지난해 여름 미국에서 직원 3천 명을 내보냈고, 올 초 유럽에서도 비슷한 규모로 인력을 줄였는데요.

고금리 등으로 자금 확보가 쉽지 않은데, 전기차 개발에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다 보니 한 푼이라도 줄이기 위해 감원을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포드는 생산 라인도 간소화하고 품질 비용도 낮추는 등 줄일 수 있는 건 다 줄이고 있는데요.

2026년까지 연간 2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로 5백억 달러, 우리 돈 65조 원을 쏟아붓기로 했는데, 이는 경쟁사 대비 연간 10조 원을 더 지출하는 셈이라고 합니다.

포드는 지난해 전기차 팔아서 2조 7천억 원 손해를 봤는데요.

올해는 4조 원 가까이 적자가 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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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합시다] 전기차 팔수록 손해나는 미국 포드, 대규모 정리해고에 나서
    • 입력 2023-06-28 18:31:07
    • 수정2023-06-28 18: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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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젭니다.

전기차에 사활을 걸고 있는 미국 포드 자동차가 또다시 감원에 나섭니다.

이번엔 북미 지역에서 최소 천 명이 짐을 싸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리해고 대상엔 내연기관은 물론 전기차, 소프트웨어 부문까지도 포함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포드는 지난해 여름 미국에서 직원 3천 명을 내보냈고, 올 초 유럽에서도 비슷한 규모로 인력을 줄였는데요.

고금리 등으로 자금 확보가 쉽지 않은데, 전기차 개발에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다 보니 한 푼이라도 줄이기 위해 감원을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포드는 생산 라인도 간소화하고 품질 비용도 낮추는 등 줄일 수 있는 건 다 줄이고 있는데요.

2026년까지 연간 2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로 5백억 달러, 우리 돈 65조 원을 쏟아붓기로 했는데, 이는 경쟁사 대비 연간 10조 원을 더 지출하는 셈이라고 합니다.

포드는 지난해 전기차 팔아서 2조 7천억 원 손해를 봤는데요.

올해는 4조 원 가까이 적자가 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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