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총격 교민 2명 의식 회복…“면식범에 의한 계획 범죄 무게”
입력 2023.06.28 (22:53)
수정 2023.06.2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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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멕시코에서 괴한들에게 총격을 당한 한국인 교민 2명이 모두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달아난 범인을 쫓고 있는 멕시코 경찰은 면식범에 의한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26일 멕시코 중부 도시 톨루카에서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던 한국인 교민 2명이 사건 하루 만에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배영기/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영사 : "한 분은 말을 이렇게 나눌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을 했고 다른 한 분도 말씀은 못 나누지만 그래도 제가 하는 말을 다 이렇게 알아들으실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피해자 한 명은 총알 제거를 위한 재수술이 필요하고 아직 위중하다고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전했습니다.
대사관 측은 현지 경찰이 사건 현장에서 다수의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영기/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영사 : "제가 직접 경찰청에 방문해서 수사상황을 확인했는데 일단 범행 현장이 찍힌 원거리 CCTV를 확보해서 분석 중에 있고요. 그리고 인근 CCTV 확인해서 지금 차례대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피해 교민을 잘 아는 사람들에 의한 계획 범죄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진전된 수사 내용이라고 전했습니다.
[배영기/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영사 : "실제 만나기로 한 사람과 차량에 탑승해서 이동하는 도중에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에 현지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지금 최소한 2명 이상으로 추측하고 있고."]
현지 경찰은 피해자들의 은행 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 범인들에게 돈이 건네진 정황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또 피해자들 주변 인물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피해자의 가족을 지원하고 통역 등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김현갑/자료조사:문지연
멕시코에서 괴한들에게 총격을 당한 한국인 교민 2명이 모두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달아난 범인을 쫓고 있는 멕시코 경찰은 면식범에 의한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26일 멕시코 중부 도시 톨루카에서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던 한국인 교민 2명이 사건 하루 만에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배영기/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영사 : "한 분은 말을 이렇게 나눌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을 했고 다른 한 분도 말씀은 못 나누지만 그래도 제가 하는 말을 다 이렇게 알아들으실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피해자 한 명은 총알 제거를 위한 재수술이 필요하고 아직 위중하다고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전했습니다.
대사관 측은 현지 경찰이 사건 현장에서 다수의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영기/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영사 : "제가 직접 경찰청에 방문해서 수사상황을 확인했는데 일단 범행 현장이 찍힌 원거리 CCTV를 확보해서 분석 중에 있고요. 그리고 인근 CCTV 확인해서 지금 차례대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피해 교민을 잘 아는 사람들에 의한 계획 범죄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진전된 수사 내용이라고 전했습니다.
[배영기/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영사 : "실제 만나기로 한 사람과 차량에 탑승해서 이동하는 도중에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에 현지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지금 최소한 2명 이상으로 추측하고 있고."]
현지 경찰은 피해자들의 은행 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 범인들에게 돈이 건네진 정황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또 피해자들 주변 인물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피해자의 가족을 지원하고 통역 등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김현갑/자료조사:문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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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28 22:53:25
- 수정2023-06-28 23:04:57

[앵커]
멕시코에서 괴한들에게 총격을 당한 한국인 교민 2명이 모두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달아난 범인을 쫓고 있는 멕시코 경찰은 면식범에 의한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26일 멕시코 중부 도시 톨루카에서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던 한국인 교민 2명이 사건 하루 만에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배영기/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영사 : "한 분은 말을 이렇게 나눌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을 했고 다른 한 분도 말씀은 못 나누지만 그래도 제가 하는 말을 다 이렇게 알아들으실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피해자 한 명은 총알 제거를 위한 재수술이 필요하고 아직 위중하다고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전했습니다.
대사관 측은 현지 경찰이 사건 현장에서 다수의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영기/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영사 : "제가 직접 경찰청에 방문해서 수사상황을 확인했는데 일단 범행 현장이 찍힌 원거리 CCTV를 확보해서 분석 중에 있고요. 그리고 인근 CCTV 확인해서 지금 차례대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피해 교민을 잘 아는 사람들에 의한 계획 범죄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진전된 수사 내용이라고 전했습니다.
[배영기/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영사 : "실제 만나기로 한 사람과 차량에 탑승해서 이동하는 도중에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에 현지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지금 최소한 2명 이상으로 추측하고 있고."]
현지 경찰은 피해자들의 은행 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 범인들에게 돈이 건네진 정황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또 피해자들 주변 인물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피해자의 가족을 지원하고 통역 등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김현갑/자료조사:문지연
멕시코에서 괴한들에게 총격을 당한 한국인 교민 2명이 모두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달아난 범인을 쫓고 있는 멕시코 경찰은 면식범에 의한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26일 멕시코 중부 도시 톨루카에서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던 한국인 교민 2명이 사건 하루 만에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배영기/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영사 : "한 분은 말을 이렇게 나눌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을 했고 다른 한 분도 말씀은 못 나누지만 그래도 제가 하는 말을 다 이렇게 알아들으실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피해자 한 명은 총알 제거를 위한 재수술이 필요하고 아직 위중하다고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전했습니다.
대사관 측은 현지 경찰이 사건 현장에서 다수의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영기/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영사 : "제가 직접 경찰청에 방문해서 수사상황을 확인했는데 일단 범행 현장이 찍힌 원거리 CCTV를 확보해서 분석 중에 있고요. 그리고 인근 CCTV 확인해서 지금 차례대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피해 교민을 잘 아는 사람들에 의한 계획 범죄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진전된 수사 내용이라고 전했습니다.
[배영기/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영사 : "실제 만나기로 한 사람과 차량에 탑승해서 이동하는 도중에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에 현지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지금 최소한 2명 이상으로 추측하고 있고."]
현지 경찰은 피해자들의 은행 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 범인들에게 돈이 건네진 정황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또 피해자들 주변 인물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피해자의 가족을 지원하고 통역 등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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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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