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2회 연속 금리인상’ 배제 안 해”…7·9월 계속 올리나
입력 2023.06.29 (06:14)
수정 2023.06.3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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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올해 미국 기준금리를 2차례 더, 그것도 연속해서 올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주요국 중앙은행 수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꺼낸 얘기인데, 물가가 기대만큼 잡히지를 않으면서 파월 의장이 최근 내놓고 있는 긴축 메시지 수위가 계속해서 세지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해 온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여기에서 한 발 더 나간 '2회 연속 인상'이라는 더 강한 긴축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파월 의장은 주요국 중앙은행 수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지난해부터 강력하게 기준금리를 올려왔지만, 아직 충분하지가 않다며, 앞으로 네 차례 남은 통화정책회의에서 2회 연속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더 많은 긴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연속해서 (금리를) 움직이는 방안도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지 않을 것입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기대만큼 빠르게 내려가지 않고 있다면서, 목표치인 2%는 내후년에나 가능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물가가 안 잡히고 있는 이유론 탄탄한 노동 시장을 지목했습니다.
일자리가 넘쳐 자연스레 임금이 오르고 있는데 임금 상승이 결국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7월, 9월 연속해서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신호를 준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크 보겔장/캡트러스트 최고 투자 책임자 : "고용 시장이 너무 좋고,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강합니다. 모두 경제에는 아주 훌륭한 것들이죠. 하지만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추는 데는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정도까지 금리를 올려야 물가를 잡을 수 있는 건지,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을 수는 있는 건지 어느 누구도 쉽사리 예측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불확실성이 너무 커 경제 예측이 어렵다는 것, 각국 중앙은행이 지금 가장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촬영:서대영/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혜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올해 미국 기준금리를 2차례 더, 그것도 연속해서 올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주요국 중앙은행 수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꺼낸 얘기인데, 물가가 기대만큼 잡히지를 않으면서 파월 의장이 최근 내놓고 있는 긴축 메시지 수위가 계속해서 세지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해 온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여기에서 한 발 더 나간 '2회 연속 인상'이라는 더 강한 긴축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파월 의장은 주요국 중앙은행 수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지난해부터 강력하게 기준금리를 올려왔지만, 아직 충분하지가 않다며, 앞으로 네 차례 남은 통화정책회의에서 2회 연속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더 많은 긴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연속해서 (금리를) 움직이는 방안도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지 않을 것입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기대만큼 빠르게 내려가지 않고 있다면서, 목표치인 2%는 내후년에나 가능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물가가 안 잡히고 있는 이유론 탄탄한 노동 시장을 지목했습니다.
일자리가 넘쳐 자연스레 임금이 오르고 있는데 임금 상승이 결국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7월, 9월 연속해서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신호를 준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크 보겔장/캡트러스트 최고 투자 책임자 : "고용 시장이 너무 좋고,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강합니다. 모두 경제에는 아주 훌륭한 것들이죠. 하지만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추는 데는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정도까지 금리를 올려야 물가를 잡을 수 있는 건지,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을 수는 있는 건지 어느 누구도 쉽사리 예측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불확실성이 너무 커 경제 예측이 어렵다는 것, 각국 중앙은행이 지금 가장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촬영:서대영/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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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30 08: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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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올해 미국 기준금리를 2차례 더, 그것도 연속해서 올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주요국 중앙은행 수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꺼낸 얘기인데, 물가가 기대만큼 잡히지를 않으면서 파월 의장이 최근 내놓고 있는 긴축 메시지 수위가 계속해서 세지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해 온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여기에서 한 발 더 나간 '2회 연속 인상'이라는 더 강한 긴축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파월 의장은 주요국 중앙은행 수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지난해부터 강력하게 기준금리를 올려왔지만, 아직 충분하지가 않다며, 앞으로 네 차례 남은 통화정책회의에서 2회 연속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더 많은 긴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연속해서 (금리를) 움직이는 방안도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지 않을 것입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기대만큼 빠르게 내려가지 않고 있다면서, 목표치인 2%는 내후년에나 가능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물가가 안 잡히고 있는 이유론 탄탄한 노동 시장을 지목했습니다.
일자리가 넘쳐 자연스레 임금이 오르고 있는데 임금 상승이 결국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7월, 9월 연속해서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신호를 준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크 보겔장/캡트러스트 최고 투자 책임자 : "고용 시장이 너무 좋고,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강합니다. 모두 경제에는 아주 훌륭한 것들이죠. 하지만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추는 데는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정도까지 금리를 올려야 물가를 잡을 수 있는 건지,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을 수는 있는 건지 어느 누구도 쉽사리 예측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불확실성이 너무 커 경제 예측이 어렵다는 것, 각국 중앙은행이 지금 가장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촬영:서대영/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혜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올해 미국 기준금리를 2차례 더, 그것도 연속해서 올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주요국 중앙은행 수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꺼낸 얘기인데, 물가가 기대만큼 잡히지를 않으면서 파월 의장이 최근 내놓고 있는 긴축 메시지 수위가 계속해서 세지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해 온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여기에서 한 발 더 나간 '2회 연속 인상'이라는 더 강한 긴축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파월 의장은 주요국 중앙은행 수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지난해부터 강력하게 기준금리를 올려왔지만, 아직 충분하지가 않다며, 앞으로 네 차례 남은 통화정책회의에서 2회 연속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더 많은 긴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연속해서 (금리를) 움직이는 방안도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지 않을 것입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기대만큼 빠르게 내려가지 않고 있다면서, 목표치인 2%는 내후년에나 가능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물가가 안 잡히고 있는 이유론 탄탄한 노동 시장을 지목했습니다.
일자리가 넘쳐 자연스레 임금이 오르고 있는데 임금 상승이 결국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7월, 9월 연속해서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신호를 준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크 보겔장/캡트러스트 최고 투자 책임자 : "고용 시장이 너무 좋고,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강합니다. 모두 경제에는 아주 훌륭한 것들이죠. 하지만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추는 데는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정도까지 금리를 올려야 물가를 잡을 수 있는 건지,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을 수는 있는 건지 어느 누구도 쉽사리 예측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불확실성이 너무 커 경제 예측이 어렵다는 것, 각국 중앙은행이 지금 가장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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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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