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포항~울릉 ‘2시간 50분’…여객선 관광 기대
입력 2023.06.29 (19:32)
수정 2023.06.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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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8일이면, 국내에서 가장 빠른 3천 톤급 여객선이 포항과 울릉을 오갑니다.
2시간 50분 만에 포항에서 울릉에 갈 수 있는데요 울릉 주민들이 더욱 쉽게 육지를 오가고 섬 관광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3천 톤급 쾌속 여객선이 포항에서 울릉으로 시범 운항합니다.
호주에서 새로 건조한 이 여객선의 이름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세찬 파도에도 잘 견디고, 선체 흔들림을 잡아 배 멀미에 대한 부담감도 줄였습니다.
[김양욱/대저페리 대표이사 : "신기술을 적용해서 만들었습니다. 파랑 관통형 쌍동선이라고 해서 멀미율이 최소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여지고..."]
승객 970명과 일반 화물 25톤을 실을 수 있는 이 여객선은 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육지를 오가도록 울릉군 공모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여객선 속력도 국내 최고 수준인 시속 93킬로미터로, 기존보다 40분 단축된 2시간 50분 만에 포항과 울릉을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종전 대형 크루즈와 소형 여객선에 이 쾌속 여객선까지 취항하면서 울릉을 찾는 관광객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울릉군은 지난해 관광객이 46만 명을 기록한 만큼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여행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한권/울릉군수 : "관광객의 숫자도 그만큼 늘어나거든요. 관광기반 시설을 빨리 확충을 하고 볼거리 먹거리를 많이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울릉 주민과 관광객들이 빠르고 편안하게 이용할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다음 달 8일부터 정식 운항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영덕시장 재건축 사업, 10월부터 시작
2년 전 대형 화재로 잿더미가 됐던 영덕시장 재건축 사업이 실시 설계와 상인 의견 수렴 등을 끝내고 오는 10월부터 시작됩니다.
영덕군은 관련 사업비 3백억 원을 확보해 연면적 9천716㎡에 2층 규모로 시장 상가와 청년몰, 활력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차량 21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시장 전용 주차장과 대형 버스를 포함한 차량 330여 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오십천 강변 주차장도 마련합니다.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 내년 하반기 개통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선 철도가 내년 하반기 이후에 개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공사 완료 기간을 내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했으며, 잔여 공사 마무리와 행정 처리를 당초 계획보다 늦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항~삼척 구간 동해선 철도는 총 길이가 166.3㎞으로 전면 개통되면 포항에서 삼척까지 55분 만에 열차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정거장은 포항역과 영덕역, 울진역과 삼척역 등 모두 18개입니다.
다음 달 8일이면, 국내에서 가장 빠른 3천 톤급 여객선이 포항과 울릉을 오갑니다.
2시간 50분 만에 포항에서 울릉에 갈 수 있는데요 울릉 주민들이 더욱 쉽게 육지를 오가고 섬 관광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3천 톤급 쾌속 여객선이 포항에서 울릉으로 시범 운항합니다.
호주에서 새로 건조한 이 여객선의 이름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세찬 파도에도 잘 견디고, 선체 흔들림을 잡아 배 멀미에 대한 부담감도 줄였습니다.
[김양욱/대저페리 대표이사 : "신기술을 적용해서 만들었습니다. 파랑 관통형 쌍동선이라고 해서 멀미율이 최소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여지고..."]
승객 970명과 일반 화물 25톤을 실을 수 있는 이 여객선은 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육지를 오가도록 울릉군 공모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여객선 속력도 국내 최고 수준인 시속 93킬로미터로, 기존보다 40분 단축된 2시간 50분 만에 포항과 울릉을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종전 대형 크루즈와 소형 여객선에 이 쾌속 여객선까지 취항하면서 울릉을 찾는 관광객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울릉군은 지난해 관광객이 46만 명을 기록한 만큼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여행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한권/울릉군수 : "관광객의 숫자도 그만큼 늘어나거든요. 관광기반 시설을 빨리 확충을 하고 볼거리 먹거리를 많이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울릉 주민과 관광객들이 빠르고 편안하게 이용할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다음 달 8일부터 정식 운항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영덕시장 재건축 사업, 10월부터 시작
2년 전 대형 화재로 잿더미가 됐던 영덕시장 재건축 사업이 실시 설계와 상인 의견 수렴 등을 끝내고 오는 10월부터 시작됩니다.
영덕군은 관련 사업비 3백억 원을 확보해 연면적 9천716㎡에 2층 규모로 시장 상가와 청년몰, 활력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차량 21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시장 전용 주차장과 대형 버스를 포함한 차량 330여 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오십천 강변 주차장도 마련합니다.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 내년 하반기 개통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선 철도가 내년 하반기 이후에 개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공사 완료 기간을 내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했으며, 잔여 공사 마무리와 행정 처리를 당초 계획보다 늦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항~삼척 구간 동해선 철도는 총 길이가 166.3㎞으로 전면 개통되면 포항에서 삼척까지 55분 만에 열차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정거장은 포항역과 영덕역, 울진역과 삼척역 등 모두 18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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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8일이면, 국내에서 가장 빠른 3천 톤급 여객선이 포항과 울릉을 오갑니다.
2시간 50분 만에 포항에서 울릉에 갈 수 있는데요 울릉 주민들이 더욱 쉽게 육지를 오가고 섬 관광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3천 톤급 쾌속 여객선이 포항에서 울릉으로 시범 운항합니다.
호주에서 새로 건조한 이 여객선의 이름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세찬 파도에도 잘 견디고, 선체 흔들림을 잡아 배 멀미에 대한 부담감도 줄였습니다.
[김양욱/대저페리 대표이사 : "신기술을 적용해서 만들었습니다. 파랑 관통형 쌍동선이라고 해서 멀미율이 최소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여지고..."]
승객 970명과 일반 화물 25톤을 실을 수 있는 이 여객선은 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육지를 오가도록 울릉군 공모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여객선 속력도 국내 최고 수준인 시속 93킬로미터로, 기존보다 40분 단축된 2시간 50분 만에 포항과 울릉을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종전 대형 크루즈와 소형 여객선에 이 쾌속 여객선까지 취항하면서 울릉을 찾는 관광객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울릉군은 지난해 관광객이 46만 명을 기록한 만큼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여행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한권/울릉군수 : "관광객의 숫자도 그만큼 늘어나거든요. 관광기반 시설을 빨리 확충을 하고 볼거리 먹거리를 많이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울릉 주민과 관광객들이 빠르고 편안하게 이용할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다음 달 8일부터 정식 운항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영덕시장 재건축 사업, 10월부터 시작
2년 전 대형 화재로 잿더미가 됐던 영덕시장 재건축 사업이 실시 설계와 상인 의견 수렴 등을 끝내고 오는 10월부터 시작됩니다.
영덕군은 관련 사업비 3백억 원을 확보해 연면적 9천716㎡에 2층 규모로 시장 상가와 청년몰, 활력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차량 21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시장 전용 주차장과 대형 버스를 포함한 차량 330여 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오십천 강변 주차장도 마련합니다.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 내년 하반기 개통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선 철도가 내년 하반기 이후에 개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공사 완료 기간을 내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했으며, 잔여 공사 마무리와 행정 처리를 당초 계획보다 늦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항~삼척 구간 동해선 철도는 총 길이가 166.3㎞으로 전면 개통되면 포항에서 삼척까지 55분 만에 열차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정거장은 포항역과 영덕역, 울진역과 삼척역 등 모두 18개입니다.
다음 달 8일이면, 국내에서 가장 빠른 3천 톤급 여객선이 포항과 울릉을 오갑니다.
2시간 50분 만에 포항에서 울릉에 갈 수 있는데요 울릉 주민들이 더욱 쉽게 육지를 오가고 섬 관광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3천 톤급 쾌속 여객선이 포항에서 울릉으로 시범 운항합니다.
호주에서 새로 건조한 이 여객선의 이름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세찬 파도에도 잘 견디고, 선체 흔들림을 잡아 배 멀미에 대한 부담감도 줄였습니다.
[김양욱/대저페리 대표이사 : "신기술을 적용해서 만들었습니다. 파랑 관통형 쌍동선이라고 해서 멀미율이 최소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여지고..."]
승객 970명과 일반 화물 25톤을 실을 수 있는 이 여객선은 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육지를 오가도록 울릉군 공모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여객선 속력도 국내 최고 수준인 시속 93킬로미터로, 기존보다 40분 단축된 2시간 50분 만에 포항과 울릉을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종전 대형 크루즈와 소형 여객선에 이 쾌속 여객선까지 취항하면서 울릉을 찾는 관광객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울릉군은 지난해 관광객이 46만 명을 기록한 만큼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여행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한권/울릉군수 : "관광객의 숫자도 그만큼 늘어나거든요. 관광기반 시설을 빨리 확충을 하고 볼거리 먹거리를 많이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울릉 주민과 관광객들이 빠르고 편안하게 이용할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다음 달 8일부터 정식 운항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영덕시장 재건축 사업, 10월부터 시작
2년 전 대형 화재로 잿더미가 됐던 영덕시장 재건축 사업이 실시 설계와 상인 의견 수렴 등을 끝내고 오는 10월부터 시작됩니다.
영덕군은 관련 사업비 3백억 원을 확보해 연면적 9천716㎡에 2층 규모로 시장 상가와 청년몰, 활력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차량 21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시장 전용 주차장과 대형 버스를 포함한 차량 330여 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오십천 강변 주차장도 마련합니다.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 내년 하반기 개통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선 철도가 내년 하반기 이후에 개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공사 완료 기간을 내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했으며, 잔여 공사 마무리와 행정 처리를 당초 계획보다 늦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항~삼척 구간 동해선 철도는 총 길이가 166.3㎞으로 전면 개통되면 포항에서 삼척까지 55분 만에 열차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정거장은 포항역과 영덕역, 울진역과 삼척역 등 모두 18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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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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