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펑펑 끌어다 쓰더니…지구에 생긴 ‘이 문제’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6.30 (07:58) 수정 2023.06.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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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키워드 보시죠.

첫 번째 키워드는 '자전축'.

우린 느끼지 못하지만 지구는 마치 팽이처럼 빠른 속도로 자전하고 있죠.

국내 연구진이 이 자전축이 인류 때문에 급격히 기울어졌다는 걸 밝혀내 세계의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기원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인데, 핵심은 지하수 개발 급증으로 해수면이 상승했고, 그 결과 자전축이 틀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번 연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동안 꾸준히,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에 대한 우려가 있어왔기 때문입니다.

1993년부터 20년 가까이 뽑아 쓴 지하수는 2조 1500억 톤으로, 올림픽 수영장 8억 6천만 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뉴욕타임스는 "지하수를 계속 뽑아 써서, 지반 침하로 인한 주택과 기반 시설 피해가 우려될 정도"라고 전했고, 워싱턴포스트도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을 막는 게 해수면 상승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일지도 모른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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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30 07:58:20
    • 수정2023-06-30 10: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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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는 '자전축'.

우린 느끼지 못하지만 지구는 마치 팽이처럼 빠른 속도로 자전하고 있죠.

국내 연구진이 이 자전축이 인류 때문에 급격히 기울어졌다는 걸 밝혀내 세계의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기원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인데, 핵심은 지하수 개발 급증으로 해수면이 상승했고, 그 결과 자전축이 틀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번 연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동안 꾸준히,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에 대한 우려가 있어왔기 때문입니다.

1993년부터 20년 가까이 뽑아 쓴 지하수는 2조 1500억 톤으로, 올림픽 수영장 8억 6천만 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뉴욕타임스는 "지하수를 계속 뽑아 써서, 지반 침하로 인한 주택과 기반 시설 피해가 우려될 정도"라고 전했고, 워싱턴포스트도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을 막는 게 해수면 상승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일지도 모른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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