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한화의 ‘행복한 눈물’…다이너마이트의 핵 노시환

입력 2023.07.01 (21:31) 수정 2023.07.0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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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삼성을 꺾고 무려 18년 만에 8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중심타자 노시환의 연타석 홈런이 터지자, 한 팬은 감격의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연승 도전이란 부담감에도 한화 노시환의 몸은 가벼웠습니다.

1회, 삼성 안주형의 희생 번트를 빠르게 처리해 병살타로 연결했습니다.

노시환은 공격에서도 한화의 중심 타자다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한 점 뒤진 4회, 삼성 에이스 뷰캐넌의 높은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홈런을 날렸습니다.

발사각도 19.8도의 마치 빨랫줄처럼 날아간 노시환의 3경기 연속 홈런입니다.

최재훈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한화는, 5회 다시 터진 노시환의 홈런으로 삼성을 무너뜨렸습니다.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노시환은 8연승을 확신한듯 알통 세리머니로 자축했고, 한화 팬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뜨거운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선발 산체스의 6이닝 1실점 호투까지 더한 한화는 18년 만에 8연승을 이어갔습니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의 선수들이 야구 유니폼을 입고 시구에 나선 울산 경기.

롯데의 홈 경기지만 원정 유니폼을 들고 온 반즈가 동료 이인복의 유니폼을 빌려 입고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유니폼은 헷갈렸지만 반즈는 7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1개나 잡아내는 호투를 펼쳤습니다.

KIA 박찬호가 굴절된 타구를 쫓아가 글러브로 토스해 아웃을 만듭니다.

몸을 던지는 호수비로 잠실 구장을 찾은 2만 4천여 만원 관중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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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연승 한화의 ‘행복한 눈물’…다이너마이트의 핵 노시환
    • 입력 2023-07-01 21:31:24
    • 수정2023-07-01 21: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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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삼성을 꺾고 무려 18년 만에 8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중심타자 노시환의 연타석 홈런이 터지자, 한 팬은 감격의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연승 도전이란 부담감에도 한화 노시환의 몸은 가벼웠습니다.

1회, 삼성 안주형의 희생 번트를 빠르게 처리해 병살타로 연결했습니다.

노시환은 공격에서도 한화의 중심 타자다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한 점 뒤진 4회, 삼성 에이스 뷰캐넌의 높은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홈런을 날렸습니다.

발사각도 19.8도의 마치 빨랫줄처럼 날아간 노시환의 3경기 연속 홈런입니다.

최재훈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한화는, 5회 다시 터진 노시환의 홈런으로 삼성을 무너뜨렸습니다.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노시환은 8연승을 확신한듯 알통 세리머니로 자축했고, 한화 팬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뜨거운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선발 산체스의 6이닝 1실점 호투까지 더한 한화는 18년 만에 8연승을 이어갔습니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의 선수들이 야구 유니폼을 입고 시구에 나선 울산 경기.

롯데의 홈 경기지만 원정 유니폼을 들고 온 반즈가 동료 이인복의 유니폼을 빌려 입고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유니폼은 헷갈렸지만 반즈는 7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1개나 잡아내는 호투를 펼쳤습니다.

KIA 박찬호가 굴절된 타구를 쫓아가 글러브로 토스해 아웃을 만듭니다.

몸을 던지는 호수비로 잠실 구장을 찾은 2만 4천여 만원 관중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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